여행

이탈리아 여행 후기-12 로마-대전차경기장

HIIO 2016. 12. 6. 22:01

60유로 옵션으로 로마를 벤츠로 투어하기로 한다. 동선이 길어 걷는 시간과 힘을 절약하기 때문이다.

벤츠투어로 먼저 도착한 곳은 로마시대의 대전차경기장(Circo Massimo)이다.

circo는 원이고 Massimo는 거대하다는 뜻으로 거대한 원형경기장이라는 뜻이다.

처음 경기장을 세운 것은 4세기 경이며 549년까지 경기가 열렸다고 한다.

가이드가 예전의 모습의 상상도를 그림으로 보여주는데 영화 벤허 전차경주의 함성이 들리는 듯 하다.

지금은 나무가 심어져있는 곳이 오벨리스크가 있던 곳이라고 한다.

가로세로 624미터 * 124미터 가량 되는 경기장이고 트랙의 길이는 약 1000미터이다.

세월과 함께 모두 폐허가 되고 대부분 공터이지만 오른쪽에는 당시 구조물의 잔재가 남아있기도 하다.

당시 로마인구는 백만명쯤 되는데 이 경기장은 25만을 수용할 수 있었다고 하니 로마시대의 최고 엔터테인먼트이었던 것 같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소나무가 있는 언덕은 로마탄생의 기원지인 팔라티노언덕(Palatine hill)이다.

로마를 건국한 로물루스(Romulus)형제가 늑대와 함께 발견된 곳이라고 한다.

그 이후로 3000년전 부터 팔라티노 언덕은 왕궁과 귀족들의 주거지로 이용되었고 지금도 그 흔적을 보존하고 있다.

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기념관 윗부분이 보인다.

팔라티노언덕 뒤쪽으로 로마의 대표건축물인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기념관 윗부분이 보인다.

기념 사진 몇 장을 찍고 우리는 다시 벤츠로 포로 로마노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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