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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6 2

멍든 수국 - 시인 박인걸

멍든 수국 - 시인 박인걸 노을빛이 꽃잎에 스미던 날 너의 눈동자도 잔잔히 떨렸다. 아물지 않은 말들이 흘러나와 보랏빛 수국처럼 가슴에 멍이 들었다. 사랑은 염색되지 못한 계절 닿지 못한 입맞춤의 거리에 있다. 가까웠기에 더 멀어진 시간 속에서 우리는 끝내 서로의 그림자가 되었다. 한 송이 두 송이 바람에 무너지는 슬픈 꽃송이처럼 망설이던 내 마음 그 안엔 아직도 너의 얼굴이 남아 있고 지울 수 없는 시간은 조용히 울고 있다. 오늘 저녁 수국 앞에 멈춰 선 나는 묻지 못한 안녕을 한 손에 들고 서 있다. 잊는다는 건 피는 법을 배우는 일 멍든 아름다움으로 나는 다시 피어나련다.

좋은 글 2025.06.26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 1518 ★初 夏 - 吳䎘 - 3

#1518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初 夏 - 吳䎘 - 3 한시나 사서삼경등 한문의 명문장을 감상합니다.중국어와 한문, 한자를 익히며 한시를 즐겨보세요.좋은 글을 한문으로 읽어 마음과 정신의 풍요로움을.... 이 시는 여름 네번째 절기인 하지 즈음의 정경을 그린 시이다. 내용:柳態看猶嫩 (유태간유눈)鶯歌聽更新 (앵가청경신) 버드나무 자태는 볼수록 연약하고꾀꼬리 노랫소리 들을수록 새로워라.

고급 중국어 강좌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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