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주는_漢詩-366 ☆한시감상 ★七月望日處暑雨 2 - 李敏求 首秋餞餘暑 (수추전여서)凉氣颯以至 (량기삽이지)초가을 칠월의 늦더위를 보내 주려고서늘한 기운이 바람 타고 왔구나. 雖無滿輪月 (수무만륜월)風雨滌炎熾 (풍우척염치)비록 보름달은 볼 수가 없다지만비바람이 불볕더위 씻어주는구나. 灑然乘一快 (쇄연승일쾌)亦足醒我睡 (역족성아수)한바탕 뿌리고 나니 상쾌해져서또한 내 잠을 깨우기에 충분하네. 重陰塞兩儀 (중음색량의)濁流包大地 (탁류포대지)짙은 어둠이 천지간을 갈라놓고흙탕물이 흘러 대지를 뒤 덮었네. 전문보기 올해는 유난히 장마가 길더니 장마 끝난 뒤에는 불볕더위가 또 기승을 부린다. 그러나 처서(處暑)가 다가오니 이젠 여름도 막바지에 이른 것 같다. 처서(處暑)는 더위를 물리친다는 의미인데, 양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