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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꽃 여인 - 백승훈

목화꽃 여인 - 백승훈목화는일생 동안세 번 꽃을 피워요 처음엔 미색으로 피어나연분홍 꽃으로 지고 나면다시 또 한 번순백의 목화송이로 피거든요 서른일곱에 청상이 되어스무 해를 아이만 보고 살아서오줌에 담갔다 재를 묻혀 심어야튼실히 뿌리를 내린다는 단단한 목화씨 같은화천댁이 시 모임에서 들려 준목화꽃 이야기 시 모임 자리에밤 새워 쓴  서툰 시 한 수 꺼내 놓고양 볼에  꽃물 들어 수줍음 타는목화꽃 여인 끼끗하게 자식들 키우느라자신의 색깔도 까맣게 잊고 살다가뒤늦게 시마(詩魔)가 들려시린 세상 감싸 줄 햇솜이불 같은따뜻한 시 한 편 쓰고 싶다는화천댁 얼굴에 목화꽃 피었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목화 : 아욱과의 한해살이풀로 원산지는 인도이다. 7월부터 미색의 꽃이 피어 서리가 내릴 때까지피는데 은은한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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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장으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1439 菜根譚 180章-2

#1439강 명문장으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 菜根譚 180章-2 한시나 사서삼경등 한문의 명문장을 감상합니다.중국어와 한문, 한자를 익히며 한시를 즐겨보세요.좋은 글을 한문으로 읽어 마음과 정신의 풍요로움을... 이번 강은 세상을 사는 지혜를 주는 채근담입니다. 내용:寸心潔白 (촌심결백)可以昭垂百代淸芬 (가이소수백대청분) 한 치 마음의 결백은향기로운 이름을 백대에 밝게 드리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