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주는_漢詩-463 ☆한시감상 ★閑居初夏午睡起 - 楊萬里 梅子留酸軟齒牙 (매자류산연치아)芭蕉分綠與窓紗 (파초분록여창사)매실은 신맛이 돌아 치아를 무르게 하고,파초는 창문 비단 휘장에 초록빛을 나눠준다. 日長睡起無情思 (일장수기무정사)閑看兒童捉柳花 (한간아동착류화)긴긴해 낮잠에서 깨어나 무료해진 마음,버들솜 잡는 아이들을 한가로이 바라본다. ―낮잠에서 깨어난 한가로운 초여름(한거초하오수기·閑居初夏午睡起) 양만리(楊萬里·1127∼1206)여름 초입, 매실에는 아직 신맛이 남아 있고 창가 파초잎 그림자가 비단 휘장 위에서 파르라니 일렁대는 계절이다. 해가 길어지면서 낮잠도 푹 즐길 수 있고 공중엔 버들솜이 분분하게 흩날린다. 자연은 여름으로의 진입을 예고하고, 시인은 버들솜을 잡으러 뛰어다니는 아이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