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백승훈 시인 내 가슴엔 억겁의 세월 세상 비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우뚝 선 바위섬 같은 사람 하나 있다 내 가슴엔 겨울 눈보라에도 사철 푸르게 살다가 꽃샘바람에 제일 먼저 붉은 꽃망울 터뜨리고 꽃잎 흩으는 법 없이 송두리째 바다로 뛰어드는 동백꽃 같은 사람 하나 있다 그 붉은 꽃송이 받아 안은 바다처럼 내 생이 뜨거워져 꽃 몸살을 앓는다 * 동백나무 : 차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소교목으로 중부 이남의 바닷가에 많이 자라며이른 봄 가지 끝에 한송이씩붉은 색의 꽃을 피운다.*동백꽃 : 차나무과에 속하는 늘푸른 작은키나무로 남해안과 제주도 등지에서 자란다. 키는 약 15m, 직경이 약 50㎝ 정도로 자라며, 잎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광택이난다. 꽃은 1월~4월 사이에 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