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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오는 수입 농산물에는 안전성이 검증이 안된 유전자 조작 식품과 육골분 사료를 먹여 생산된 육류 식품, 그리고
가공 식품이 범람으로 우리들의 밥상은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는 멜라닌과 석면 가루가 들어 있는 약이 시판 되어 물의를 빚은 것이 언론에 알려 지면서 소위 약이라고
하는 것에 왜 그런 물질이 들어 가야 하는지 어리석은 농부이지만 참으로 이해 하기가 어려워 집니다.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호박 효소는 비용과 시간이 적게 들뿐만 아니라 호박이 지닌 훌륭한 영양소와 살아 있는 효소의
뛰어난 효능은 공해 시대를 살아 가는 현대인들에게 훌륭한 건강 지킴이가 되어 줄 것이라 생각 됩니다.
늙은 호박을 맑은 물에 씻는다.
부엌칼로 몇등분이 되도록 가른다.
큰 조각을 때어서 속살에 붙어 있는 호박씨들을 긁어 내고 여러 조각을 낸다.
접사로 찍은 호박 살
씨앗을 긁어 내고 조각낸 호박
호박씨에는 칼슘의 효율을 높여 주는 인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버리지 말고 후라이팬에 구우면 맛이 고소하여 어린이들에겐
좋은 영양 간식 거리가 된다.
씨를 긁어 낼때는 가급적 호박살이 떨어지지 않게 하고 조각낸 호박을 무게를 달아 항아리에 넣는다.
발효 용기는 항아리나 유리 용기를 사용 하는 것이 좋으며 플라스틱 재료들은 바람직 하지 않다.
1 : 1 무게 비율로 백설탕을 넣은후에 설탕 포대를 펼쳐 항아리 입구를 봉하여 뚜껑을 덮고 내년 3월말까지 발효에 들어간다.
겨울철에는 양지 바른 곳에서 발효를 시키는 것이 좋으며 후년 3월말에는 원액을 따로 보관하여 6개월 이상 음지에서 숙성 시킨다.
* * *
효소에 사용되는 설탕은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아서 처음에는 혼란 스러웠으나 사실을 알아 보니 카라멜이나 색소를 첨가 시켜
만든 흑설탕이나 갈색 설탕 보다는 백설탕이 훨씬 좋은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백설탕의 과잉 섭취는 몸에 해로운 것이지만 발효를 거치면서 효소액의 설탕 당분은 효모균이 먹이로 사용 되며 이과정에서
미생물의 소화 효소에 의해 설탕 당분은 천연당으로 전환 되는 신비스런 자연 현상이 일어납니다.
천연당이란 몸에서 비타민이나 미네랄 그리고 인슐린이 작용 없이 곧바로 대사 에너지로 쓰여지는 것임으로 당뇨는 물론이거니와
각종 난치성 질환들의 근본적인 치유와 예방에 도움을 주며 절식이나 다이어트시 섭취하게 되면 기력이 저하 되지 않고 배고픈줄을
모르게 됩니다.
호박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으며 특히 칼륨 함량이 높아서 고혈압 환자들에게는 좋은 식품이며 예로부터 여성들의 건강에 많이
애용 되어온 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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