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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는_채근담-82 前集-第82章

HIIO 2021. 3. 17. 10:16

#읽어주는_채근담-82

 

☆ 菜根譚 前集-第82章

 

風來疎竹 風過而竹不留聲
雁度寒潭 雁去而潭不留影
바람이 성긴 대숲에 불어와도 바람이 지나가고 나면 대숲은 소리를 남기지 않고,
기러기가 차가운 연못을 지나가도 기러기가 가고 나면 연못은 그림자를 남겨 두지 않는다.

 

故君子, 事來而心始現
事去而心隨空
그러므로 군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이 움직이고
일이 지나가면 마음도 따라 비게 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