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 임주의 희복연호텔을 떠나 45Km 떨어진 통천협으로 간다.
자욱한 미세먼지 속에 흐릿한 산경을 보며 통천협 근방에 도달하니 산속을 관통하는 고속도로가 인상적이다.
7:50 통천협(通天峽) 입구에 도착하니 돌표지판에 산서(성)평순(현)천척산(天脊山) 국가지질공원이라고 되어있다.
평순현은 장치시에 속하고 여기도 남태항에 속하는데 脊(척)자가 척추라는 뜻이니 의미가 짐작이 간다.
터미널을 겸한 입구 건물은 큰 규모가 관광객수를 짐작케 한다.
버스 타는 곳에서도 보이는 S76번 平長高速公路는 장치시에서 시작하여 하남성 남림고속공로(S22)로 이어진다.
중국의 간선고속도는 G, 지선은 S가 붙는다.
통천협은 평균 해발고도가 1600미터로 태항에서 제일 험한 곳으로 알려져 있고 2014년 6월부터 오픈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관광지에 비해서 아직 사람들이 많지 않다.
8:10 셔틀버스로 출발하는데 출발하자마자 미후채(猕猴寨)라고 써진 건물이 보이는데 지붕에 원숭이가 몇마리있다.
미후는 원숭이고 채는 울타리란 뜻인데 관광동안 돌아다니는 원숭이를 못봤으니 미후채에만 좀 있는 것 같다.
계곡물 옆으로 언덕 위에 중국산 정자(?)가 하나 서있고 전기차인 셔틀은 계곡안으로 점점 깊이 들어간다.
통천협의 주협곡인 훙리협곡은 깍아지른 절별 사이로 총 길이가 26km 정도 된다.
8:17 차에서 내려 이제 협곡으로 걸어 들어 가는데 신선계의 복숭아를 닮은 연못이라는 선도지(仙挑池)를 먼저 지난다.
선도지를 지나면 뾰족하게 하늘로 솟은 신의 손가락이라는 신지봉(神指峰)이 우리를 압도한다.
우리의 목을 꺽게 만드는 기암괴석이 보는 방향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계곡 옆으로 만든 잔도를 따라 홍리협곡을 이동하다 보면 호혈(壶穴)-용악담(龙乐潭)이라고 써진 안내판을 만난다.
호혈은 항아리 모양을 닮은 구명이라는 뜻이고 용이 놀던 연못이라 용악담이라고 부른다.
8:23 신귀호(神龜湖) 입구에 도착하니 계곡을 넘어 신귀호로 넘어가는 다리가 인상적인 모습으로 우리를 맞는다.
신귀호 아래 있는 아름다운 연못을 보며 8:30 신귀호(神龟湖)에 도착한다.
이곳 동쪽에 있는 묘륜사(妙轮寺)에 수문장 거북이가 있었는데 이 연못에 와서 놀고 힘을 얻기를 좋아했다.
어느날 놀다가 시간을 놓쳐 돌아가지 못하고 돌이 되었는데 그래서 머리가 늘 절쪽을 향하고 있단다.
거북 모양의 이 바위는 복록수(福祿寿)의 상징이어서 사람들이 복을 비는 장소로 유명하다.
설명에는 한글도 있는데 번역기를 썼는지 무슨 소리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신귀호를 지나 돌로 의자와 탁자를 만들어 쉼터로 조성해 놓은 곳을 지나면 장곡(嶂谷)-일선천(一线天)에 도달한다.
장곡은 칼로 베어낸 듯한 좁은 협곡을 말하는데 지질학적으로 의미가 큰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하늘이 하나의 선처럼 보이기때문데 일선천(一线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돌이 많이 떨어지는지 지붕을 해놓은 길을 따라 좁은 협곡길을 걷다 보면 앞에 댐을 막은 곳이 보인다.
댐 앞에는 넓은 광장같은 곳이 형성되어있고 절벽으로는 통천동의 환기구멍이 동굴처럼 보인다.
8:40 유람선을 타는 천척간(千尺涧)이라는 댐을 막아 만든 호수에 도착하는데 간(涧)은 계곡이라는 뜻이다.
절벽의 바위에는 바위에 통천협 천척간(通天峽千尺涧)이라고 붉은 글씨가 써있다.
협곡 속의 수로를 따라 가져간 술도 한잔하면서 20분 정도 유람을 하는데 참으로 독특한 곳의 뱃놀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기로 움직이는 조용한 배를 타고 맑은 물위를 협곡 경치에 눈을 떼지못하고 있다보면 어느새 배는 탔던 곳으로 돌아와 있다.
배를 내려 아까 올라온 긴 협곡인 장곡을 내려다 보며 조금 가면 통천동(通天洞)이라는 동굴이다.
통천동은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천계삭도로 가는 관광객의 이동을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터널이다.
10여분쯤 걸어 9시 20분쯤 깊은 산속에 위치한 케이블카 승강장에 도착한다.
여행 인프라 구축에서 중국은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드는 순간이다.
----To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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