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탈리아 여행 후기-15 로마-베네치아광장

HIIO 2017. 1. 15. 15:24

캄피돌리아광장에서 조금 걸어 내려오면 로마의 중심에 있는 베네치아 광장(Piazza Venezia)에 도착한다.

테르미니 역이 있는 교통의 요충지로 로마에서 어디를 가든 이곳을 지나야한다.

왼쪽에 판테온신전과 오른쪽에 콜로세움이 보인다.

1871년 이탈리아 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되었고 베네치아 광장에 있는 하얀 대리석 건물이 이탈리아를 통일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2세의 기념관(Monumento di Vittorio Emmanuele)이다.

중앙에 거대한 엠마뉴엘레2세 동상이 있고 그 아래 그리스 신화의 니케(Nike), 영어로 나이키석상이 기념관의 정중앙을 장식하고 있다. 로마 신화에서는 비토리아(Vittoria)라고 하는데 victory(승리)의 어원이 된다. 통일기념관을 장식하기에 딱 맞는 조각인 듯하다.


엠마뉴엘레 청동기념상은 높은 건물때문에 잘 표시나지 않지만 높이가 12미터나되는 거대한 동상이다.

얼마나 큰지 청동기마상을 만들고 인부들 20명이 청동기마상의 뱃속에서 맥주파티를 열었다고 한다.

기념관 주변에는 통일기념관을 묘사하기위하여 조각품이 많이 있다.

왼쪽에는 엠마뉴엘레2세의 전투기념상(Frammento di Monumento)이 있고 그 옆에 또 다른 나이키 승리의 여신상 조각이 있다.


지붕의 양쪽에도 네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있는 승리의 여신 청동상이 날개를 달고 로마를 굽어보고 있다.

기마상 아래에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전사한 무명용사들의 묘 (조국의 제단 : Altare della Patria)가 있고 제단 중앙에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성화를 피워 두 명의 군인이 지키며 영령들의 넋을 기린다.

거대한 엠마뉴엘레 2세 기념관은 로마의 암갈색톤 유적과 분위기가 다르고 캄피돌리오광장등을 가리고 있어서 로마 사람들은 이 건물을 웨딩케이크 또는 흰색타자기라고 부르며 비아냥거린단다.


베네치아광장 중앙에는 1차세계의 참전용사들을 추모하는 전승탑인 자유의 동상(Italiano statua della liberta)이 있다.

광장의 왼쪽에는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이는 역사적인 건물인 베네치아 궁전(Palazzo Venezia)이 있다.

주로 교황거처로 사용되다가 1546년부터 230년 동안이나 로마의 베네치아 공화국 대사관이었다..

이 건물의 발코니에서 무솔리니가 2차세계대전의 참전을 선포한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궁전의 맞은편에는 베네치아궁전을 복제한 짝퉁건물이 있는데 아랍은행이 있는 상용건물이 있는데 1911년에 지은 건물로 팔라초 델레 아시쿠라치오니 제네랄리(Palazzo delle Assicvrazioni Generali)건물이다. 두 건물이 묘하게 균형을 잡고 있다.

베네치아광장을 잠깐 둘러보고 판테온신전으로 떠난다.


베네치아광장 동영상으로 보기 클릭 https://youtu.be/wX0rg8z3I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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