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에서 쏘렌토까지는 기차로 가는데 30분쯤 걸린다.
폼페이역에는 Moregine이라고 써있는데 원래 역이름이고 쏘렌토에 가는 기차는 사철(私鐵이라고 한다.
세이아노(Seino)역 주변의 바닷가 풍경을 보면서 지나 쏘렌토역에 도착하면 역사에 Circumvesuviana라고 써있는데 역이름인가 했더니 사철인 전철서비스회사 이름이란다.
가로수로 오렌지 나무를 심어놓은 거리를 귀여운 관광트램이 지나다니는 경치를 보며 기억 속에 있는 돌아오라 쏘렌토로를 떠올린다.
조금 걸어가면 유명한 16세기의 시인 토르콰토 타쏘(Torquato Tasso)의 이름을 딴 쏘렌토의 중심인 타쏘광장이 나온다.
광장의 중앙에 수도원장 성 안토니오(Sant' Antonino Abate)라는 명패가 붙은 동상이 서있고 광장을 기념하는 조형물도 서있다.
광장 한 쪽에는 광장의 주인공인 타쏘 동상이 있고 이곳은 절벽 아래에 해안도로가 있는 뷰포인트이기도 하다. 그래서 여기에 온 사람들은 모두 사진을 기념으로 찍는 곳 이다.
부두로 가기위해 아래로 내려가면 관광객을 상대로 다양한 기념품을 파는 상점들이 줄지어 있다.
로마 시절에 포장된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성 프란체스코성당이 나온다.
성당 앞에는 수도복 차림의 성 프란체스코 성인 동상이 서있는데 아싸시 출신의 프란체스코(1182-1226)는 사제서품을 받은 적이 없지만 성인으로 추대된 카톨릭의 수도사이다.
성당을 지나면 역사학자인 바톨로메오 카파소(Bartolommeo Capasso)동상이 있고 이곳을 지나면 절벽에 난 계단을 따라 해안가로 내려 간다.
해안 절벽위에 별장과 집들이 그림처럼 지중해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계단을 내려오면 절벽에 굴을 뚫어 성문처럼 해안으로 가는 길을 만들었다.
해안에서 깍아지른 절벽 위에 지어진 별장들을 보면 쏘렌토라는 도시 지명의 유래를 생각나게 한다.
Sorrento(소렌토)라는 이름은 '시레나의 땅' 이라는 뜻의 수렘툼(Surrentum)에서 유래했는데 시레나는 고대 로마어로 인어라는 뜻으로 그리스신화의 세이렌(Sirens)과 같은데 바닷가 절벽에 사는 님프이다. 소렌토의 절벽에서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지나가는 뱃사람을 유혹해 바다에 빠져 죽게 만들었다고 한다. 현재 경보를 나타내는 사이렌이란 단어가 여기서 유래했다는 것이 재미있다.
아래서 보면 엑셀시어 비토리아 호텔(Excelsior Vittoria Hotel)이 웅장하게 절벽 위에 서있다. 유명한 테너 가수 엔리코 카루소(Enrico Caruso, 1873년 2월 25일~ 1921년 8월 2일)가 생의 마지막을 보냈던 곳이고 작곡가 루치오 달라(Lucio Dalla, 1943년 - 2012년)는 그가 묵었던 방에서 '카루소'를 작곡했단다.
우리는 우리를 카프리섬으로 데려다 줄 유람섬이 있는 카프리섬 유람선 부두에 도착한다.
쏘렌토 동영상으로 감상하기 클릭 https://youtu.be/5qWlQLzb7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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