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부터 4월 2일까지 괴산에서 미선나무 축제중이다.
미선(尾扇)은 옛날 궁중에서 임금 뒤에서 시녀들이 들고있던 부채를 말한다.
미선나무 열매가 그 부채를 닮았다고해서 붙인 이름이다.
가을에 열매가 맺는데 요렇게 생겼다. 이제 이해가 가겠지..
쌍곡계곡 입구 삼거리에 가면 쌍곡계곡 반대방향으로 푸른 농원이 있고 그 안에 미선나무나들목센터가 있는데 여기에 가면 미선나무를 볼 수 있다.
나들목센터 안에 미선나무 분재를 전시하는데 들어서니 미선나무향이 진하게 풍기는 것이 아주 좋다.
근방에 돌집이라고 부르는 초원의 집이 있는데 축제기간 동안 개방해준다. 입장료는 안데 설치된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마셔주면 된다. 커피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나마도 패쓰...조약돌 같은 돌로 여러가지 조형물을 만들어놨다.
괴산에 왔으니 올갱이국을 먹어야지. 허영만화백이 식객에서 다녀가서 유명해진 맛식당에 들렸다. 할머니로부터 2대째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메뉴 밑에 주류는 일체 판매하지않는다고 써있으니 반주가 필요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성불산 자연휴양림에 간다. 휴양림에 미선나무테마파크를 조성중이고 3월 31일부터 4월2일까지 미선향축제를 한다고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먹거리 파는 것을 빼고 모두 준비가 끝난 상태여서 미리 보고 왔다. 들어갈 때 주차비 3000원을 받는데 축제 팜프렛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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