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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느러미엉겅퀴 - 김승기 시인

지느러미엉겅퀴 김승기 시인지상에 묶인 몸이어도물 속에서처럼 헤엄치고 싶은 걸까허공으로 머리 내밀고길다랗게 온몸을 둘러싸고 있는 지느러미하늘을 마음껏 휘젓고 싶은그게 꽃으로 피는 걸까꿈이 꽃으로 피면소원을 이룰까너울너울 잎을 펄럭일 때마다가시 사이로 빠져 나가는 바람아차라리 날개를 달까검붉은 핏덩이를 쏟아야꽃이 피겠지뜨거운 햇살 아래서왼 종일 합장으로 서있네그래, 어두운 물 속보다는 나을 게야아가미 없이도숨쉬기 한결 쉬울 테니몸은 지상에 머물러도하늘에 올려놓은 마음꽃으로 피우기 훨씬 쉬울 테니* 한국의 야생화 시집 (2) [빈 산 빈 들에 꽃이 핀다] ※ 지느러미엉겅퀴 : 국화과의 두해살이풀로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에 자생한다. 가지가 갈라지고, 줄기에 지느러미 같은..

좋은 글 2026.07.14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 1726 ★滌暑亭 - 李奎報 - 2

#1726강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滌暑亭 - 李奎報 - 2 한시나 사서삼경등 한문의 명문장을 감상합니다.중국어와 한문, 한자를 익히며 한시를 즐겨보세요.좋은 글을 한문으로 읽어 마음과 정신의 풍요로움을.... 이 시는 더위가 절정인 초복 즈음의 정경을 그린 시입니다. 내용:每到三庚金伏日 (매도삼경금복일)此亭淸冷恰如秋 (차정청냉흡여추) 매번 삼복의 복날을 만날 때마다이 정자에 오면 맑고 서늘함이 가을만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