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주는_漢詩-254 ☆ 한시감상 ★六月十八日夜大暑 - 司馬光 老柳蜩螗噪 荒庭熠燿流 버드나무 고목에는 매미가 울고 풀 자란 정원에는 반딧불이 떠도네. 人情正苦暑 物態已驚秋 사람은 한창 더위가 괴롭건만 사물에는 벌써 가을 기분 나네. **벽통(碧筒): 삼국(三國) 시대 위(魏) 나라 정각(鄭慤)이 삼복중(三伏中)에 피서(避暑)하면서 연잎(蓮葉)에다 술 서되를 담아서 잠(簪)으로 연잎의 줄기를 찔러서 마시면 술 향기가 맑고 시원하였는데, 그것을 벽통주(碧筒州)라 하였다. **玉漿옥장=仙人의 음료. 漿=미음 장(다른 표현: 즙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