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주는_漢詩-70
李白 - 月下獨酌
花間一壺酒(화간일호주)
獨酌無相親(독작무상친)
꽃밭에서 술 한병 들고,
혼자 마시련다. 아무도 없으니...
擧盃謠明月(거배요명월)
對影成三人(대영성삼인)
술 잔을 들어 밝은 달을 청하고,
그림자를 마주하니 세사람이 되었구나
月旣不解飮(월기불해음)
影徒隨我身(영도수아신)
달은 술을 마시지 못하고,
그림자는 그저 나만 따라 움직이누나
暫伴月將影(잠반월장영)
行樂須及春(행락수급춘)
이렇게 잠시 달과 어울리고 그림자를 벗삼아,
즐겁게 봄까지 갔으면 좋겠구나
我歌月排徊(아가월배회)
我舞影凌亂(아무영능란)
내가 노래하면 달이 흔들흔들,
내가 춤을 추면 그림자가 흔들흔들
醒時同交歡(청시동교환)
醉後各分散(취후각분산)
술이 취하기 전엔 같이 놀았는데,
술 취하고 나선 다들 어디 간겐지
影結無情遊(영결무정유)
相期邈蕓漢(상기막운환)
영원히 이 무정한 친구들과 맺어 노니니!
서로 하늘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노라
'고급 중국어 강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읽어주는_명심보감-35 정기편 7장 (0) | 2019.05.29 |
---|---|
명문장으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346 明心寶鑑 5.正己編 9章-1 (0) | 2019.05.28 |
명문장으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343 菜根譚 37章-2 (0) | 2019.05.18 |
#읽어주는_漢詩-68 白居易-大林寺桃花 (0) | 2019.05.17 |
명문장으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342 菜根譚 37章-1 (0) | 2019.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