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雨水) / 박종영 우수(雨水) / 박종영 잿빛 구름이 눈물의 배를 띄운다. 호젓한 산비탈 아득한 고향 하늘, 그토록 융숭한 말씀 들고 오리나무 숲으로 찾아간 촉촉한 바람이 들썩거리는 새움을 간질인다 사랑의 신호인가? 긴 겨울을 이기고 돌아와 빛바랜 풍경을 주어 모으며 눅눅한 마음자리 씻기는 빗소리 푸석한 마음에 한줄기 강물로 기지개 켜는 오늘은 맑디맑은 우수(雨水)절기, 그대의 우수(憂愁)가 사라지는 날로 기쁨이네. 좋은 글 2025.02.18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 1453 ★天官粘飯 - 李穡 - 2 #1453강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天官粘飯 - 李穡 - 2 한시나 사서삼경등 한문의 명문장을 감상합니다.중국어와 한문, 한자를 익히며 한시를 즐겨보세요.좋은 글을 한문으로 읽어 마음과 정신의 풍요로움을.... 이 시는 두번째 절기인 우수 즈음의 일상을 그린 시이다. 내용:鍮盂封尙煖 (유우봉상난)朮飯嚼生涎 (출반작생연) 유기 사발에 담겨져 아직 따뜻하고찰밥을 씹으니 입에 침이 생겨나네. 고급 중국어 강좌 202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