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주는_漢詩-391 ☆한시감상 ★立春 2 - 杜甫 春日春盤細生菜 (춘일춘반세생채)忽憶兩京梅發時 (홀억양경매발시)입춘날 춘반의 생채가 부드러우니홀연히 두 서울의 매화 피는 시절이 생각나네. 盤出高門行白玉 (반출고문행백옥)菜傳纖手送靑絲 (채전섬수송청사)고문에서 나온 소반은 백옥과 같고섬섬옥수로 건네주는 나물은 푸른 실과 같네. 巫峽寒江那對眼 (무협한강나대안)杜陵遠客不勝非 (두릉원객불승비)무협의 차가운 강변 어찌 눈으로 마주 하랴?언덕이 가로막아 나그네의 슬픔을 견딜 수 없네. 此身未知歸定處 (차신미지귀정처)呼兒覓紙一題詩 (호아멱지일제시)이 몸 돌아가 살 곳을 아직 모르기에아이 불러 종이를 찾아 시를 한 편 지어보네. 春日(춘일) : 봄날 곧 입춘春盤(춘반) : 입춘날 궁중에서 진상(進上)된 햇나물로 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