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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는_채근담-183 前集-第183章

#읽어주는_채근담-183 ☆ 菜根譚 前集-第183章 心體瑩然 (심체형연)本來不失 (본내불실)卽無寸功隻字 (즉무촌공척자)마음의 본체가 밝아서그 본래의 면목을 잃지 않으면,비록 한치의 공적이나 배운 것이 없다 해도 亦自有堂堂正正做人處 (역자유당당정정주인처)역시 자연히 정정당당한 사람이 되어있을 것이다.  誇逞功業,炫耀文章,皆是 外物做人.(과영공업,현요문장,개시 외물주인).공과 업을 뽐내고 문장을 자랑함은, 그들이 외물에 기대어 이루어진 사람이기 때문이다. 不知 부지心體瑩然 (심체형연)本來不失 (본내불실)卽無寸功隻字 (즉무촌공척자)마음의 본체가 밝아서그 본래의 면목을 잃지 않으면,비록 한치의 공적이나 배운 것이 없다 해도亦自有堂堂正正做人處 (역자유당당정정주인처)역시 자연히 정정당당한 사람이 되어있을 것이다.

벼랑에 피는 희망 - 돌단풍 백승훈

벼랑에 피는 희망 - 돌단풍겨우내 얼었던 강이 풀리니다시 물소리 명랑해졌습니다. 강기슭바위 틈에서 겨울을 난 돌단풍도물소리에 잠 깨어 서둘러 꽃대를 밀어올리고하얀 꽃 내어달고 강의 노래에 귀 기울입니다. 돌단풍이 세상의 너른 땅 마다하고바위 벼랑에서 꽃을 피우는 것은소리치며 흘러가는봄날의 강물소리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겨울이 아무리 춥고 길어도눈부신 봄이 찾아오리란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희망'이라는 꽃말을 지닌 돌단풍이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희고 고운 꽃으로 강변을 수놓듯그대의 봄도희망으로 가득찼으면 좋겠습니다. 참아름다운 봄입니다.글.사진 - 백승훈

좋은 글 2025.03.14

명문장으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1466 菜根譚 183章-2

#1466강 명문장으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 菜根譚 183章-2 한시나 사서삼경등 한문의 명문장을 감상합니다.중국어와 한문, 한자를 익히며 한시를 즐겨보세요.좋은 글을 한문으로 읽어 마음과 정신의 풍요로움을... 이번 강은 세상을 사는 지혜를 주는 채근담입니다. 내용:亦自有堂堂正正做人處 (역자유당당정정주인처) 역시 자연히 정정당당한 사람이 되어있을 것이다.

봄길 / 정호승

봄길 / 정호승길이 끝나는 곳에서도길이 있다길이 끝나는 곳에서도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스스로 봄길이 되어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보라사랑이 끝난 곳에서도사랑으로 남아있는 사람이 있다스스로 사랑이 되어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좋은 글 2025.03.13

명문장으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1465 菜根譚 183章-1

#1465강 명문장으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 菜根譚 183章-1 한시나 사서삼경등 한문의 명문장을 감상합니다.중국어와 한문, 한자를 익히며 한시를 즐겨보세요.좋은 글을 한문으로 읽어 마음과 정신의 풍요로움을... 이번 강은 세상을 사는 지혜를 주는 채근담입니다. 내용:心體瑩然 (심체형연)本來不失 (본내불실)卽無寸功隻字 (즉무촌공척자) 마음의 본체가 밝아서그 본래의 면목을 잃지 않으면,비록 한치의 공적이나 배운 것이 없다 해도

#읽어주는_漢詩-395 ★驚蟄夜大風雪落驚寢 2 - 胡儼

#읽어주는_漢詩-395 ★驚蟄夜大風雪落驚寢 - 胡儼 急霰灑窗紙 (급산쇄창지)飙風飜竹枝 (표풍번죽지)급하게 내리는 싸락눈 창호지에 뿌려대고세찬 바람은 대나무 가지를 춤추게하네. 劃然衾覺冷 (획연금각랭)正是夢醒時 (정시몽성시)분명 이부자리 차가워진 줄 알겠으니바로 꿈에서 깨어났을 때 曉起瓦皆白 (효기와개백)春回花不知 (춘회화부지)새벽에 일어나니 기와지붕 모두 허옇고봄이 돌아왔지만 꽃은 아직 모르네. 老來肌骨瘦 (노래기골수)無那被寒欺 (무나피한기)나이가 드니 기골이 수척해져추위가 나를 능멸해도 어쩔 수가 없네.  경칩이지만 아직 봄기운은 미약하고 대신에 꽃샘 추위가 닥친 상황을 잘 묘사한 시다. 마치 올해 우리나라 날씨와 비슷한 듯 하다. 며칠 전 3월 1~2일 전국적으로 눈이 왔으며, 특히 강원도에는 폭설이..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 1464 ★驚蟄夜大風雪落驚寢 - 胡儼 - 4

#1464강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驚蟄夜大風雪落驚寢 - 胡儼 - 4 한시나 사서삼경등 한문의 명문장을 감상합니다.중국어와 한문, 한자를 익히며 한시를 즐겨보세요.좋은 글을 한문으로 읽어 마음과 정신의 풍요로움을.... 이 시는 세번째 절기인데도 아직 추운 경칩 즈음의 정경을 그린 시이다. 내용:老來肌骨瘦 (노래기골수)無那被寒欺 (무나피한기) 나이가 드니 기골이 수척해져추위가 나를 능멸해도 어쩔 수가 없네.

봄 나비 - 박인걸

봄 나비 - 박인걸 아지랑이 피는 비탈길 겨울잠에 취한 나비 한 마리 비틀거린다. 꽃 한 송이 없는 나뭇가지 사이로 누군가를 찾아 길을 나섰다. 기나긴 겨울을 넘어 아직 남은 찬 기운에 떨면서도 이토록 바쁜 날갯짓 서두르는 건 봄의 향기를 따라가려는 걸까. 아직은 심술궂은 봄바람이 사정없이 달려들어 밀어내고 가녀린 날갯짓 시간은 흐르는데 애타는 목소리마저 바람 곁에 흩어진다 날은 이미 저물어 석양도 묻혔는데 지금쯤 짝을 만났으려나 산기슭 맴돌던 봄 나비 작은 몸짓이 끝내 내 마음에 걸린다.

좋은 글 2025.03.10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 1463 ★驚蟄夜大風雪落驚寢 - 胡儼 - 3

#1463강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驚蟄夜大風雪落驚寢 - 胡儼 - 3 한시나 사서삼경등 한문의 명문장을 감상합니다.중국어와 한문, 한자를 익히며 한시를 즐겨보세요.좋은 글을 한문으로 읽어 마음과 정신의 풍요로움을.... 이 시는 세번째 절기인데도 아직 추운 경칩 즈음의 정경을 그린 시이다. 내용:曉起瓦皆白 (효기와개백)春回花不知 (춘회화부지) 새벽에 일어나니 기와지붕 모두 허옇고봄이 돌아왔지만 꽃은 아직 모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