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 헬레쉴트 마을을 잠깐 구경하고 우리는 버스를 탄채로 유람선에 오른다. 우리나라에서는 안전상의 이유로 차와 승객이 따로따로 배에 타는데 여기서는 그런 면은 신경쓰지 않는 듯하다. 우리는 유람선으로 피요르드를 구경하면서 게이랑에르로 이동하여 일정을 계속한다. 인솔자는 유람선에 관광객이 많지 않다고 좋아한다. 우리가 탄 배는 70m 길이에 1870톤 급으로 약 40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게이랑에르까지 21Km로 1시간 걸린다. 객실로 들어가는데 2005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됐다는 게이랑에르 사진 옆에 중일한 글자가 보인다. 갑판 위로 올라가니 피요르드를 감상하기위해 사람들이 벌써 자리를 잡고 앉아있다. 유람선 위에서 헬레쉴트를 다시 훑어 보는데 유람선이 떠나면 마을은 조용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