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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 - 김승기

한국의 야생화 시집 (1) [옹이 박힌 얼음 위에서도 꽃은 핀다] 쑥부쟁이 어디로 가야 할까온몸으로 피워낸 열정스러지면목 메이는 이 荒凉한 들판을 두고내 영혼 어디에서 뉘여야 할까여름 내내 푸름에 둘러싸여크게 한 번 소리내지 못했어도이젠 다들 떠나간 뒤끝내 웃음이 없었으면늦가을의 하늘이 얼마나 삭막했으랴이제 겨울이 와 있는데웃음을 거두고 난말라비틀어진 이 몰골로겨울의 강을 어떻게 건널 수 있을까바람소리만밤새도록 목을 조른다※ 쑥부쟁이 :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각처의 들에 자생한다. 줄기는 가지를 치고,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며, 줄기에서 나온 어긋나는데 길고 넓은 피침형으로 가장자리는 깊게 갈라져 깃 모양이다. 갈래는 안쪽으로 굽고, 털이 없으며, 윤택이 나고, 위로 올라갈수록..

좋은 글 2024.11.01

명문장으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1394 菜根譚 174章-2

#1394강 명문장으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 菜根譚 174章-2 한시나 사서삼경등 한문의 명문장을 감상합니다.중국어와 한문, 한자를 익히며 한시를 즐겨보세요.좋은 글을 한문으로 읽어 마음과 정신의 풍요로움을... 이번 강은 세상을 사는 지혜를 주는 채근담입니다. 내용:一念之嚴 (일념지엄)烈日秋霜 (열일추상)何者少得? ( 하자소득?) 일념의 엄숙함은뜨거운 햇볕이며 가을 서리이니,어느 것인들 없어서야 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