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주는_채근담-124 ☆ 菜根譚 前集-第124章 霽日靑天 倏變爲迅雷震電 (제일청천 숙변위신뢰진전) 疾風怒雨 倏變爲朗月晴空 (질풍노우 숙변위랑월청공) 개인 날 푸른 하늘도 갑자기 변하여 우레가 울리고 번개가 치며, 세찬 바람 성난 비도 갑자기 변하여 밝은 달 맑은 하늘이 되나니, 氣機何常 一毫凝滯 (기기하상 일호응체) 太虛何常 一毫障塞 (태허하상 일호장색) 人心之體 亦當如是 (인심지체 역당여시) 천기의 작용이 어찌 한결 같을 수 있겠는가. 털끝만큼의 걸림 때문이다. 하늘이 어찌 한결 같을 수 있겠는가. 털끝만큼의 막힘 때문이니, 사람의 마음의 본체도 또한 이와 꼭 같음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