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동창 곰돌회 가을모임은
백제의 왕도, 부여에서 1박2일...
이번에도 솔로, 단기필마...
이왕 갈 바엔 일찍 서둘러 백제문화를 둘러보자!
유심초 - 사랑하는 그대에게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10월20일(토)
이른 새벽 버스타고 터미널까지 가는 길,전쟁통이다.
그리 버스가 많이 다니는 것같아도 막상 차려고하면...
승차홈도 못찾다 가까스로 7시40분을 탔네. 휴~~~~
조치원-세종-공주거쳐 부여로...2시간10분
세종시에서 2번, 공주에서 2번...주차장에 들려
대학 버스통학할 때보다도 더 많이 걸렸다. ㅠㅠ
와우~ 공산성, 백마강, 곰나루...
대학 4년의 추억이 아스라이...ㅎㅎㅎ
터미널 옆 이곳 고교동창 강부* 약사를 만나고...
부여 시내를 걸어 궁남지로...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호수...
이번이 네번째...
아하! 물양귀비로구나!
부여 축제를 홍보하는...
그런데 굿뜨래가 뭐혀...?
7월 연꽃필때만 찾는 궁남지가 아니라
'궁남지 사계절'로 명명되는 구나.
해물칼국수로 점심을 먹고 국립부여박물관을 찾습니다.
전국에 13개의 국립박물관이 있는데 그중 충남에는 2곳....
앗싸! 치미 특별전이 열리는 구나!
치미...
전국에 있는 치미들이 이곳으로 뭉쳤단다. ㅎㅎ
이번에 꼭 직접 와보고 싶었던....
[신문기사로 다시 읽어봅니다]
국보 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
1993년 10월, 논바닥에 대한민국의 이목이 쏠렸다. 국립부여박물관 발굴팀에 의해 흙 속에서 백제금동대향로가 빛을 보게 된 순간이었다. 전문가는 이 발굴을 "기적"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 귀중함은 1300년의 공백을 뛰어넘어, 백제의 옅어진 맥박이 다시 고동치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보 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 말 그대로 향을 피우는 물건이다. 당시 국교인 불교와 관련된 의식에 사용됐던 것으로 추정되며 청동을 주원료로 만들어 도금한 6세기의 작품이다. 뚜껑, 몸체, 받침으로 구성되며 높이 61.8, 무게 11.85kg으로 향로 중 비교적 큰 편에 속한다.
향로 위부터 아래로 살펴봤다. 뚜껑 맨 위에는 날개를 펼친 봉황이 입에 여의주를 물고 서 있으며, 그 아래로는 5개 산봉과 그 사이마다 신선이 서로 다른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봉황과 관련된 고대설화를 재현한 것이라고 한다. 그 아래로 물고기, 사슴, 학 등 물·땅·하늘의 27마리 동물이 배치돼 있다. 몸체 아래는 용을 형상화한 받침이다. 이 용의 모습이 한국 고대에 표현되던 대표적인 모습이라고 한다. 어디선가 비슷한 역동성과 신비한 분위기가 본 기억이 있는데, 바로 고구려 고분 벽화에 등장하는 용과 비슷한 느낌이다.
향로의 외관만큼 그 속에 담긴 내면세계도 벅찬 감흥을 부른다. 봉황은 음, 용은 양을 대표하는 신수로서 음양관이 담겨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신선 5명, 산봉우리 5개에서 겹치는 5라는 숫자는 오행사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백제의 5부5방제에서 볼 수 있듯이 백제와 5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는 듯하다.
이번엔 또하나의 걸작...
박물관 뒷산인 금성산으로!
조왕사...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금성산(錦城山)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의 말사...
천년고찰이라기엔 좀...
금성산에서 부여 읍내를 내려봅니다.
백제의 왕도, 부여
백마강이 부여를 휘감아 흐릅니다.
예전엔 부여군에 20만명 육박할 정도였는데
이제는 6만도 안되는 늙은(?) 소도시...ㅠㅠ
하지만 장차 관광도시, 자연도시로 거듭날 수도...
금성산을 내려와 계백문을 지나 의열사로...
6분의 위패를 모셨군요.
부여향교...
오후2시반 정림사지에서 친구들을 만납니다.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며....
어디가나 해설사님들은 너무 많이 알려주시려...
친구들, 인증샷이라도 남기자구!
으이쿠...부부가 이리 함께 다니면 좋으련만...
성흥산성으로 알려지기도한 가림성...
저녁 가을햇살이 눈부시고...
와~ 이곳이 사진찍기 명소라는 군...
그래 이리 젊은 연인들이 많이 올라왔구나.
부여의 역사인물, 유금필 장군사당
백제부흥운동의 본거지인 이곳에 후백제를 무너뜨린 장군의 사당이라?
아! 역사적 아이러니??? 이건 아닌 것같은데...
유금필장군은 누구?
유금필은 태조 왕건을 도와 후백제의 멸망시키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태조 왕건을 섬겨 마군장군이 되었으며 여러 번 승진하여 대광이 되었다. 920년(태조 3) 동북방 국경이 여진족의 침공을 당하자, 태조의 명을 받아 개정군 3,000여 명을 인솔하고 성을 축성했다. 925년과 928년 태조가 조물군과 고창에서 견훤의 군대와 전투할 때 태조를 도왔다. 931년 참소를 당하여 곡도로 귀양갔는데, 이듬해 후백제의 상애 등이 대우도를 공격하자, 곡도와 포을도의 장정을 선발하여 군대를 편성하고 전함을 수리하여 방어했다. 그 다음해 후백제군에게 공격받는 신라를 구하라는 태조의 명을 받고 출전하여 크게 승리했다. 934년 태조가 운주를 칠 때 기병 수천 명을 거느리고 돌격하여 견훤의 군대를 격파했다. 이듬해에는 나주에서 후백제군을 정벌했으며, 936년에는 후백제를 멸망시키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매장문화재를 발굴이 한창이네요.
다시 이곳으로...
박카스도 모델처럼...
부여읍내로 돌아와 푸짐한 해물요리 '전복나라'
전형님의 핸드백 분실로 소동(?)이 벌어지고
商權이 얼마나 죽었던지 당구장을 찾느랴 헤매고
결국은 나도 당구장에 배낭을 놓고왔네. 이런... ㅠㅠ
오늘 새벽 3~4시 일어나 이리 빠대고 다녔으니
온 멤버가 참여하는 월남뽕에도 일찍 잠들고
다음날 날이 밝기를 기다려 인근 부소산성을 찾았다.
이 지도 한번만 눈여겨보았으면 입구를 쉽게 찾았을껄...
안개가 자욱한 새벽, 부소산문까지 물어물어 한참을 걸어왔네.
안개 자욱한 부소산성...
성인 2,000원인데 무료통과...ㅎㅎ
간간이 새벽운동하시는 분들이...
백제의 삼충신! 성충, 흥수, 계백을 모신 삼충사...
와~ 이 햇살...빛내림
영인루...
군청터...
이왕이면 산성을 따라 돌며...
백화정...
낙화암...
백마강엔 자욱한 안개로...
사진으로라도...
고산사까지? 너무 늦지...
돌아오며 집사람의 산수화 소재 열심히 사진찍으며...
태자골 숲길로 접어들며...
또 호출받네. 다들 떠날 준비되었다고?
어쩌나?? 뛰며 걸으며...
호텔을 나와 백제문화재단지로 들어가며 와~ 연발...
해장국집 문전성시를 이뤄 시내에서 황태전주콩나물해장국을 먹고
능산리고분과 백제나성, 아쉽지만 난 이만... 친구들 안녕~
10시50분 버스시간까지는 아직 1시간 정도
구드레 조작공원을 지나 구드레 선착장...
부소산성앞 관북리 유적
예전 이곳이 부여박물관이었지?
이제는 백제 가상체험관...
예전 부여의 관아...
부여-공주-세종-조치원을 거쳐 고향친구의 결혼식장...
고향 선후배, 초딩동창들 많이 만나네.
지금도 가수 여운으로! 영화와 같은 친구의 삶...
4남매 키우느랴 참 고생이 많네.
오늘 가을빛이 너무 좋아 또 산책나가네.
1Km넘게 떨어진 아파트지만 내아파트처럼...ㅎㅎ
요즘 단풍놀이하러 거의 매일 산책온다.
어두워지는데 전화오네. 저녁 먹자구.
오늘 어마어마한 서예인들이 모였다지?
휘호에 참가한 인당 조재영 이사님...ㅋㅋㅋ
동방이 주최한 뒷풀이, 25시해장국에서 잘 먹고 돌아오며
이틀간 가는 곳은 달랐어도 서로 하고싶은 일은 마음껏 했네. ㅎㅎㅎ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싸 여행후기 -14 시가체-민속마을-라싸 (0) | 2018.11.13 |
---|---|
라싸 여행후기 -13 시가체-타쉬룬포사원 (1) | 2018.11.03 |
라싸 여행후기 -12 장체-백거사-시가체 (0) | 2018.10.06 |
라싸 여행후기 -11 랑카즈-카롤라빙하 (0) | 2018.09.12 |
라싸 여행후기 -10 랑카즈-암드록쵸호수 (0) | 2018.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