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라싸 여행후기 -11 랑카즈-카롤라빙하

HIIO 2018. 9. 12. 20:37

11시 반쯤 황향한 땅과 옆으로 암드록쵸호수를 보면서 카롤라빙하로 출발한다.

가다 보니 길 옆으로 한쌍의 쵸르텐(백탑)이 보이는데 위치상 화장터와 관계있는 것 같다.

드문 드문 길 옆 황량한 들판에서 양떼와 염소들이 열심히 먹을 것을 찾고있는 모습이 안쓰럽다.

먼저 점심을 먹으러 浪卡子县(랑카즈)으로 간다. 12시 좀 지나 화평찬음부(和平餐飮部)라는 식당에 도착하여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는다.

점심을 먹은 후 다시 출발하여 빙하로 가는 도중에 벌판에 건물만 덩그머니 서있는데 랑카즈현여유상품시장으로 관광객 대상 마켓을 만드는 모양이다. 시장 뒤로 멀리 만년설이 보인다. 차창으로 보이는 마을은 사람이 사는건지 스산해 보이고 산에 흰 글씨로 써있는 抓综治 创平安(조종치 창평안)은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창밖으로 만년설이 보이는데 타르초와 만년설이 어우러져 티벳의 분위기를 만든다.

13:20 卡若拉氷川(카롤라빙천Carola Glacier)에 도착하니 커다란 쵸르텐(백탑)과 티벳복장의 관광모델들이 우리를 맞이하고 카롤라빙천이라는 표지판 밑에는 타르쵸가 나부끼고 있다. 초르텐앞의 비석에는 西藏四大神山之一(서장 4대 신산지일)이라고 써있고 그 옆에는 紅河谷(홍하곡)이라 써진 비석도 보인다. 카롤라빙하는 티벳 3대 빙하중의 하나이고 위년초강(为年楚河)의 발원지이다. 넨칭캉 상봉(乃金岗桑山해발 7,191m)아래로 펼쳐진 빙하는 해발 5560미터에 동서로 3키로정도 폭을 갖는다.

우리가 서있는 곳의 해발은 5300미터 정도인데 버스로 적응을 하며 와서인지 몸이 요동을 치지는 않는다.

빙하 아래쪽의 광장에는 카롤라빙천 천연수정점이라는 가게가 보이고 그 위에 빙하가 녹아 만든 작은 폭포는 얼어붙었다.

지구온난화로 옛날의 반이 남은 상태라하고 2035년이면 다 녹어없어진다니 무섭다.

빙하 좌측 언덕에는 룽다가 서있고 그 앞의 돌에도 백탑에 써진 글귀들이 같이 써있다.

다시 한번 빙하를 둘러 보고 황량한 들판을 가로 질러 놓인 길을 달려 다음 목적지 장체로 간다.


카롤라빙하 동영상으로 보기 클릭 https://youtu.be/n8w_UqqAt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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