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한련초의 효능이나 쓰임에 대해서는 많이들 아시겠지요.
옛날에는 귀찮은 풀로 여겼던 한련초들이 지금은 노인들이 많이 사시는 시골에 가도 모르는 분들이 없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어 어떤 때는 밭에 있는 한련초를 채취하다가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겪게 됩니다.
공주의 어느 산골마을 입구에서 한련초를 뜯고 있는데. 할머니 한 분이 오셔서 막 뭐라고 하시기에 밭에서 못쓰는 풀을 뽑는 중이라고 말씀 드렸더니. 그게 할령촌(?)디 할아버지 중탕 내려 드리려고 안 뽑고 키우고 있다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셔서 속으로 정말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싹싹 빌고.....왔습니다.
한련초 중탕을 내리려면 한 솥에 보통 15kg 이상 넣어서 170 팩 정도로 내리셔야 합니다.
한련초를 내려본 경험이 있는 건강원 주인이라면 25kg 이상도 가능합니다. 한련초는 수분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물을 적게 잡고 한련초를 많이 넣어 추출액을 가늠할 수 있으니 말이지요. 할 수 있으면 얼마든지 많이 넣으셔도 좋습니다.
건강원 주인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잘 안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건강원 주인 입장에서는 되도록이면 편하고 손 쉬운 방법으로 하고자 하니. 억지를 부려서라도 해 달라고 조르면 되는 수가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야 워낙 오랜 단골이고 제 주문대로 할 수 있지만 ...초심자들은 건강원 주인의 말을 거부감 없이 따르기 쉽지요)
이 보다 더 좋은 방법은 한련초를 비들비들 말려서 증탕을 내리면 한련초가 많이 들어간 중탕을 내릴 수 있지요. 한련초는 아무리 많이 드셔도 일단 부작용이 없음으로 얼마든지 많이 드셔도 괜찮습니다.
또 하나는 한련초를 드시면서 단기간 내에 어떤 결과를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한련초를 제일 속하고 좋은 방법은 한련초를 녹즙을 내어 드시면 효과도 빠르고 좋지만 늘 그렇게 할 수 없으니. 중탕을 하시는 것이고 중탕을 내려 펵으로 드신 다면 적어도 2개월 이상을 드셔야 그제서야 비로소 눈에 띄는 놀라운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한 달 정도 드시다 별 효과 없으니. 드시던 것을 중단해 버리는 경우가 태반인데. 더 재미있는 것은 먹던 것을 중지하고 나서 보름 쯤 지나 잊어버리고 있으면 그제서야 효과가 슬슬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그 효과가 한련초 효과라고 생각지 않고 마침 복용하고 있거나 복용한지 며칠 안 되는 것의 효과라고 생각해 버립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효과가 많지만 그래도 우선 눈에 띄게 확 달라지는 효과는 역시...남성들께서 먼저 경험하시게 됩니다.
그것을 경험하시고 나면 이제는 하지 말라고 해도 부인들께서 직접(?) 손수(?) 챙겨주시게 되고..............
그렇다고 해서 한련초가 비아그라 역할만을 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 좋습니다.
몸의 전체적인 벨런스를 끌어 올림으로써 나타나게 되는 것이지 꼭 그쪽(?)분야에만 반응하는 것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또 하나 한련초의 특징은 늦게 약성이 나타나는 대신 오래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니 혹시 한련초 중탕을 내려 팩으로 드시는 분들이 있다면 눈 딱 감고 2개월 이상 음료로 대용하시면 효과 만점입니다.
한련초 맛들이게 되면 십중 팔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평생 손에서 놓지 못하게 됩니다.
회원님들 부디 좋은 약성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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