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국 서안 여행 - 중원으로 가다 1일차

HIIO 2013. 7. 7. 15:09

 

서안을 한번 가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서 냅다 질렀다.

4박5일 상품가 199000원 + 유할 82700원 + 비자 25000원 306,700원지불

그리고 현지에서 기사가이드팁 50불에 옵션이 섬서가무쇼 30불, 발마사지 20불있다.

 

서안은 역사책에 나오는 장안의 새 이름이다. 700년전 명나라 태조인 주원장이 서안으로 고쳤다.

주(周)나라의 수도 서기(西岐)가 이 부근에 있었다. 기원전 202년 전한(前漢)의 수도가 되어 장안(長安)이라 하였으며 후한(後漢) 말기에 18제후 연합군에게 쫓긴 동탁이 헌제를 옹립하고 한때 이 곳에 들어왔다. 오랜 열국 시대가 끝나고 581년수(隋)나라의 수도, 618년당(唐)나라의 수도가 되어 300년간 국제 도시로서 융성하였다.(위키백과)

그러니 당연히 볼 것도 많고 특히 서안은 중국의 중원이라 할만큼 중심에 있다. 이슬람을 믿는 회족과 강족이 많다.

 

지도를 보자.

 

중국 지도의 허연 부분이 서안이 있는 섬서(陝西)성이다. 섬서성은 남북한을 합친 넓이보다 조금 작고 인구는 약 7천만이고 고사리와 더덕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 거기의 노란 부분이 서안이다. 중국에서는 시안이라 부른다. 딱 가운데 맞다.

1,100년동안 11개 왕조의 도읍지로 로마. 아테네, 카이로와 함께 세계 4대 고도의 하나로 꼽히는 서안으로 간다. 황제들의 무덤만 73개가 있는 곳이다. 삼성전자가 아시아에서 가장 큰 반도체공장을 짓고있고 한인타운이 건설된다. 과거 강택민 주석과  지금 주석인 시진핑이 이곳 출신이고 곧 방중하는 박통도 이곳을 방문한다.

 

보통 저가여행이 밤에 가서 밤에 오고하는 바람에 3박5일이 많은데 이번에는 아침에 출발해서 저녁에 돌아오는

풀코스 4박5일이다.

 

7시 인천공항 미팅이어서 대전에서 4시 15분차를 탔는데 6시 반쯤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좀 뒤차를 타도 됐는데...ㅠㅠ

 

10시 비행기이고 12시쯤 서안공항에 도착..

수속을 마치고 나와 가이드를 만나서 바로 식당으로 이동해서 점심을 먹는다.

운석박람원이라고 써있는데 식당이다. 현지식...

 

식사를 마치고 바로 관광을 시작한다.

먼저 들리는 곳이 실크로드 출발지...

시내 한 중심가에 공원처럼 조성되어있다.

 

한무제가 흉노족을 멸하기위하여 장건을 보내 북방지도를 그리게한다. 그 과정에서 양식을 보급하기위하여 현지인들과 물물교환을 하게되는데 전쟁이 끝난뒤 물물교환의 이익을 못잊은 사람들이 실크로드를 시작하게된다.

지금 중국은 로마까지 철도연결을 시도하고있는데 완성되면 서안서 로마까지 26시간 걸린다고 한다.

1992년에 조각상을 세워놓고 실크로드 시작지점을 기념을 기념하기위해 조성된 곳이고

사막을 횡단하는 동물이고 장수를 상징하는 낙타를 조형물로 썼다

 

 

처음 210명이 떠났으나 16년 동안 2명이 살아서 돌아왔다고 한다.

간단하게 사진촬영을 마치고 섬서성 역사박물관으로 이동한다.

 

섬서성(陝西省) 최대의 박물관인 섬서역사박물관
  서안시내 소채동로(小寨東路)와 취화로(翠華路)의 교차로 입구의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섬서역사박물관은 전체 면적 70,000㎡인 국가급 역사박물관으로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와 가장 현대화된 역사박물관으로 인정받고 있고 24000점을 전시하고있다.
   중앙에 위치한 건물은 2층 높이, 면적은 6㎢로, 원시시대부터  1840년 아편전쟁 중에 섬서성에서 출토된 각종 전시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서쪽에는 2500㎡의 주제 전시관이 있는데, 주로 실크로드 등 섬서성의 역사, 문화 등에 관련된 문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주요 전시품은 청동기, 도용, 금·은 장신구, 당나라의 무덤 벽화 등이다.
   동쪽에 있는 2555㎡의 역사문화 전시관에는 주로 중국과 외국의 문화교류를 주제로 한 전시품들이 있으며, 전국의 성과 시의 문화 전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섬서성 역사박물관(하좌). 안으로 들어서면 사자상이 보인다.(하우) 해태가 아니다..진품은 도둑 맞고 가품이란다...

근데 이큰 물건을 어떻게 훔쳐 갔을까?
사자상 뒤에 있는 병풍처럼 펼쳐진것은 황하강이 흐르는 모습을 표현 한것이다....
인류역사상 최초라는 채색토기(상좌), 중국문명을 이끈 청동유물(상중)..

병마용에에서 출토된 것도 몇점 가져다 놓았다.(상우)

 

 

 

금공예그릇도 많고(상좌) 실크로드 개척을 시작했던 장건상(상우)

채색이 된 당삼채유물도 많다.(하좌) 당나라때 번성했던 불교문화도 볼 수 있다.(하우)

 

섬서박물관을 나와 회족거리로 이동하여 민가의 고부로 향한다.

 

 


이동 중에 교통정리를 하고있는 간지나는 여경을 찍고(좌) 거리예술품도 찍다보니(중)

민가의 고부에 도착한다.(우)

 

민가의 고부는 명나라 말기 고학송이란 사람이 12세에 장원급제해서 황제가 상으로 준 옛날식 집을 기념하는 곳이다


 

고씨집안 반가의 축소모양.(상좌) 면적이7천여평 방은 총 86개의 방이 있는데 그중 56개의 방만 외부에 개방하고 현재 후손들이 살고 있다. 명 청 나라 시대의 건축 예술 고가구 조각예술 고대악기 고서화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거실에 있는 말모양의 유물(상우)

안방에 있는 고씨상.(하좌)

옛날 화장실인가???(하중)

사당으로 쓰이는 곳(하우)

 

민가의 고부를 나와서 일정에 있는 회족거리를 구경한다.

회족은 실크로드를 통해 서역(아랍)에서 무역온 사람들이 돌아가지 않고 중국에 눌러 앉아 한족과 결혼하여 살면서 하나의 소수 민족이 되어 이슬람문화권을 이룬다.

 

회족거리는 독특한 문화로 이방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서 온갖 관광객들이 붐비고(좌상) 다양한 상가를 이루고 있다.

떡만드는 곳(좌중)

이슬람교 교리에 따라 회족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기 때문에 이곳 음식점에서는 돼지고기 요리를 찾아볼 수 없다. 고기 파는 곳.(좌하)

중국 전역에 불어 닥친 현대화 바람이 회족거리도 휩쓸어 지금은 독특한 문화가 많이 퇴색했지만 이슬람교의 상징인 모스크, 하얀 모자를 쓴 회족의 전통은 여전히 남아 있다.

거리의 끝에 차량통제용 시멘트구조물이 있는데 모두 거기가면 앉아서 쉰다.ㅋㅋ(중상) 그리고 바로 그 앞에 고루가 하나있다.

먹거리가 다양하다. 빵과 과자파는 곳(우상) 호두같은거 파는 곳(우중) 호두가 크고 많다.

거리조형물(우하)

 

회족거리 구경을 마치고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다. 역시 현지식... 현지식인데 향이 거의 없어서 먹는데 별 불편은 없다.

 

식당 앞의 조형물...엄청 먹는다.(상좌) 식당이름(상우)

저녁을 먹고나서 호텔로 이동한다. 호텔이름이 보이나? 안보이면 내일 보자...

이번에 처음 사서 가져가 본 와이파이 발생기. 호텔방에 컴퓨터만 있으면 인터넷선을 꼽아 바로 와이파이를 쓸 수 있다. 데이터로밍을 안하면 저걸로 심심하지않게 지낼 수 있다. 지마켓에서 2만원정도...

하루를 마감한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