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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때는 말이 필요 없고, 받을 때는 말해야 합니다

HIIO 2013. 7. 31. 23:26

줄 때는 말이 필요 없고, 받을 때는 말해야 합니다  
예병일 이 노트지기의 다른 글 보기 2013년 7월 31일 수요일

뭔가를 받을 때는 적극적으로 감사 표시를 해야 한다. 반대로 줄 때는 가능한 한 말을 줄여야 한다. 주면서 생색을 내면 안 된다.
'계주생면(契酒生面)'이란 말이 있다. '계를 모아 장만한 술을 마치 자기가 사는 것처럼 생색을 낸다'는 뜻이다. 그러지 말아야 한다. 이럴 때 이심전심이 필요하다. 받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 (41p)
 
한근태 지음 '말은 임팩트다' 중에서 (올림)
 
책에서 눈에 띄는 글을 보았습니다. '말을 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라는 제목의, 필자가 알려지지 않은 글입니다.
 
"줄 때는 말이 필요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귀한 선물을 주면서 그것에 대해 설명하면
그 가치가
오히려 떨어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주는 행위 안에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받을 때는 말해야 합니다.
내 마음의
고마움을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그에게 무언가를 줄 때는
아무 말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는 주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말을 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를
구별하는 일이 생각처럼 쉽지 않지만
이 기술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평범한 우리는 다른 이에게 무언가를 줄 때 이런 저런 말을 하며 설명을 하고 생색을 내고 싶어집니다. 현명하지 못한 모습이지요. 책의 저자인 한근태 대표는 뭔가를 받을 때는 적극적으로 감사 표시를 해야 하고, 반대로 줄 때는 가능한 한 말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윗 글의 내용대로, 말을 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를 구별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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