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주는_漢詩-321
☆ 한시감상 ★泊舟盱眙 - 常建
泊舟淮水次 (박주회수차)
霜降夕流淸 (상강석류청)
회수의 부두에 배를 정박하니
상강이라 저녁 물결도 맑아라.
夜久潮侵岸 (야구조침안)
天寒月近城 (천한월근성)
밤 깊어 밀물은 강 안에 차고
날씨 추워 달은 성에 가깝네.
平沙依雁宿 (평사의안숙)
候館聽雞鳴 (후관청계명)
모래톱에 자는 기러기 깃들고
역관에서 닭 우는 소리 듣네.
鄕國雲霄外 (향국운소외)
誰堪羈旅情 (수감기여정)
고향은 하늘 끝 너머 있으니
누군들 나그네의 감회를 견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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