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주는_명심보감-176
☆ 明心寶鑑 ★省心篇 下 - 第13章
國正天心順 (국정심심순)
官淸民自安 (관청민자안)
나라가 바르면 천심도 순응할 터이요,
벼슬아치가 청렴하면 백성은 절로 편안할 터이다.
妻賢夫過少 (처현부과소)
子孝父心寬 (자효부심관)
처가 어질면 지아비의 허물이 적을 터이요,
자식이 효도하면 아버지의 마음은 너그러워질 터이다.
狀元詩云
國正天心順 (국정심심순)
官淸民自安 (관청민자안)
나라가 바르면 천심도 순응할 터이요,
벼슬아치가 청렴하면 백성은 절로 편안할 터이다.
妻賢夫過少 (처현부과소)
子孝父心寬 (자효부심관)
처가 어질면 지아비의 허물이 적을 터이요,
자식이 효도하면 아버지의 마음은 너그러워질 터이다.
장원시에 일렀다.
▶壯元及第: 우리나라에서는 "壯元"이라고 쓰고, 중국에서는 위에서처럼 "狀元"이라고 쓴다. 誤字가 아니다.
▶이 시는 五言節句이다. 따라서 安과 寬은 운자이고 2.3 2.3으로 끊어 읽는다.
▶順: 좇을 순. "순응하다. 순종하다"의 뜻이다.
▶官: 벼슬 관.
▶淸: 맑을 청. 깨끗할 청. 여기서 뜻이 파생되어, "청렴하다"는 뜻도 있다. ▶少+명사(구): ~이 적다. 이 글에서는 술어가 모두 句의 말미에 있으므로(順, 安, 寬) 少過라 하지 않고 주술 관계로 대치시켰다.
▶寬: 너그러울 관. 예]寬容(관용), 寬大(관대).
[출전]
1) “妻賢夫禍少 子孝父心寬”는 元나라 李直夫의 雜劇 《虎頭牌》와 《增廣賢文》에도 보인다.
2) 《明賢集》에는 “國正天必順 官淸民自安 妻賢夫禍少 子孝父心寬”
3) 중국 명나라 문학자인 馮夢龍이 지은 《喩世明言》 卷三九에는 “古人說得好 道是妻賢夫禍少 子孝父心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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