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주는_漢詩-453
☆한시감상 ★豊樂亭游春 其二 - 歐陽修
春雲淡淡日輝輝 (춘운담담일휘휘),
草惹行襟絮拂衣 (초야행금서불의).
봄날 구름 깨끗하고 해는 밝게 비추니
풀들은 행인의 옷깃 당기고 버들개지는 옷에 스치네.
行到亭西逢太守 (행도정서봉태수)
藍輿酩酊揟花歸 (남여명정서화귀).
정자 서쪽으로 가서 태수를 만나보니
흠뻑 취하여 가마 타고 꽃을 훑으며 돌아가네.
揟 : 고기잡을 서. 고기를 잡다. (술을)거르다. 물뜨는 그릇. 고을이름. 揷으로 쓰여진 시도 있는데 꽃 꽂고 돌아간다는 구절이 문맥상
이상하다. 분위기상 손을 앞뒤로 휘저으며 꽃을 툭툭 치거나 따면서 간다는 것이 더 어울린다.
○ 淡淡(담담) : 깨끗함.
○ 輝輝(휘휘) : (햇빛이) 밝게 비침.
○ 絮(서) : 버들개지(버드나무의 꽃).
○ 藍輿(남여) : 가마.
○ 酩酊(명정) : 곤드레만드레 취함.
구양수(歐陽脩. 1007~1072) 중국 송나라의 정치가 겸 문인으로 당송 8대가의 한사람으로, 자는 영숙(永叔), 호는 취옹(醉翁), 시호는 문충(文忠)이며 시와 글씨로 유명했던 인물이다. 한림원학사(翰林院學士) 등의 관직을 거쳐 태자소사(太子少師)가 되었다. 송나라 초기의 미문조(美文調) 시문인 서곤체(西崑體)를 개혁하고, 당나라의 한유를 모범으로 하는 시문을 지었다.
구양수는 다방면에 관심과 흥미를 가졌는데 바둑에도 상당한 수준이었으며 특히 서예(書藝)에 조예가 깊어 '구양수체'라느 서체가 있을 만큼 뛰어났다. 그의 문장과 시는 대중적인 인기가 높았으며 후대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집으로(구양문충공집) 153권이 있다. 신당서(新唐書), 오대사기(五代史記)의 편자이기도 하며, 오대사령관전지서(五代史伶官傳之序)를 비롯하여 많은 명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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