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주는_漢詩-459
☆한시감상 ★繡毬花 - 金昌業
繡毬渾似雪花團 (수구혼사설화단)
綴得重重亦可觀 (철득중중역가관)
수국이 눈꽃이 뭉친 듯 흐드러졌는데
겹겹이 널려 핀 것 또한 볼만하구나.
遠映靑林應得地 (원영청림응득지)
移來不必近庭闌 (이래불필근정란)
푸른 숲속 땅 차지하고 멀리 비치니
마당을 가로막고 옮겨 올 필요 없네.
**수국 꽃. 일명 분당이고 속명 불두화이다. 입하 후 망종 전에 피고, 왜철쭉과 같은 시기에 핀다.
※佛頭(불두) : 수국이 부처님 머리처럼 생겼다 하여 불두화(佛頭花)라고도 한다.
※倭??(왜척촉) : 왜철쭉. 일본에서 개량된 소엽 철쭉. 일반 철쭉보다 꽃과 잎이 작고 섬세하여 분재(盆栽) 소재로 많이 쓰인다. 세종실록에 세종 23년(1441년)에 대마도주 종정성(宗貞盛)이 바친 토산물에 왜철쭉 화분 몇 개가 있었다고 한다.
*김창업(金昌業, 1658~1721) : 조선 후기의 문인. 자는 대유(大有), 호는 가재(稼齋) 노가재(老稼齋). 영의정을 지낸 김수항(金壽恒)의 넷째 아들로, 역시 영의정을 지낸 큰형 창집(昌集), 둘째 형 창협(昌協), 셋째 형 창흡(昌翕)과 함께 도학과 문장으로 이름을 떨쳤으나 벼슬에 나가지 않고 은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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