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주는_漢詩-462
☆한시감상 ★苦熱行示徯父 2 - 丁若鏞
夏至過後夜初長 (하지과후야초장)
下土漸滄宜漸凉 (하토점창의점량)
하지 지난 뒤 비로소 밤이 길어지면
땅도 날씨도 점점 서늘해져야 하는데
應衰不衰愈益熾 (응쇠불쇠유익치)
未信炎熱由太陽 (미신염열유태양)
응당 쇠해야 하는데 더욱더 성해지니
불볕더위가 해에서 나옴을 못 믿겠구나.
積威成形物莫抗 (적위성형물막항)
分秒進退休商量 (분초진퇴휴상량)
엄청난 위력을 아무것도 막지 못하고
잠깐의 진퇴도 생각하지 못하겠네.
請君高臥勿搖扇 (청군고와물요선)
心平氣定我體康 (심평기정아체강)
그대 높이 누워 부채 흔들지 마시게.
마음과 기운 평정 하면 내 몸도 건강하리니..
이 시는 하지를 지나면 낮은 다시 짧아지고 시원해져야 하는데, 점점 더워지는 하지 뒤의 날씨를 노래한 시로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이 같이 시모임을 하는 한혜보(韓徯父)에게 보낸 시이다
한혜보(韓徯父)는 다산(茶山)이 젊은 시절 지기(知己)들 15명과 함께 죽란시사(竹蘭詩社)라는 시 짓기 모임을 만들었는데 그 계원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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