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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의 감자 - 뚱딴지 백승훈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의 감자 - 뚱딴지 구름 한 점 없는 쨍한 쪽빛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해바라기 꽃을 닮은 노란 꽃이 어여쁘게 피었습니다. 그 노란 꽃은 뚱딴지, 또는 돼지감자라 불리는 여러해살이풀의 꽃입니다. 뚱딴지를 국어사전에 찾아보면 '행동이나 사고방식 따위가 너무 엉뚱한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이라 적혀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훌쩍 키가 큰데다가 잎사귀도 비슷하여 해바라기로 착각하기 쉬운 정말 뚱딴지 같은 꽃이지요. 해바라기를 닮은 노랗고 예쁜 꽃과는 달리 뿌리를 캐어보면 아무렇게나 생긴 못생긴 덩이줄기가 나오는데 예전에는 맛이 없어 돼지 먹이로 주면서 돼지감자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원래 돼지감자는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식량이었다고 합니다. 17세기 경부터 유럽에서도 식용으로 사용하였으며 프랑..

좋은 글 2024.04.12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 1284 ★何處難忘酒七首 其三 - 白居易 - 4

#1284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何處難忘酒七首 其三 - 白居易 - 4 한시나 사서삼경등 한문의 명문장을 감상합니다. 중국어와 한문, 한자를 익히며 한시를 즐겨보세요. 좋은 글을 한문으로 읽어 마음과 정신의 풍요로움을.... 이 시는 애주가인 백거이가 쓴 연시로 한식 즈음에 쓴 시입니다. 내용: 此時無一盞 (차시무일잔) 爭過艶陽天 (쟁과염양천) 이러한 때, 한 잔의 술도 없다면 아름답고 따뜻한 날들은 다투어 지나 가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