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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제비꽃- 백승훈

노랑제비꽃.- 백승훈..  봄이 오면 찾아가는 제 고향 뒷산에저만 알고 있는 노랑제비꽃 군락지가 있습니다.꽃샘바람 매운 산기슭 묵은 낙엽 사이로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환하게 웃고 있는 노랑제비꽃.그 귀여운 모습 보고 싶어 봄마다 찾아가지만무작정 찾아간다고 아무 때나 만날 수는 없습니다.어느 때는 너무 일러 꽃이 피지 않았고어느 때는 너무 늦어 이미 지고 없습니다.사람처럼 미리 약속하고 만날 수도 없는 꽃이라어쩌다 못 만나고 돌아설 때면 허탈한 마음에죄 없는 노랑제비꽃을 원망한 적도 있었습니다.하지만 산을 내려오며 곰곰 생각해 보니순전히 때를 맞추지 못한 나의 잘못이었다는 뉘우침과 함께때를 맞춘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내일 모레는그리운 사람들 모두 만나는 즐거운 설날입니다.때를 놓..

좋은 글 2024.04.26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 1292 ★春日卽事 基一 - 舒邦佐 - 2

#1292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春日卽事 基一 - 舒邦佐 - 2 한시나 사서삼경등 한문의 명문장을 감상합니다.중국어와 한문, 한자를 익히며 한시를 즐겨보세요.좋은 글을 한문으로 읽어 마음과 정신의 풍요로움을.... 이 시는 봄을 맞아 쓴 시로 봄날의 정경과 감상을 쓴 시입니다. 내용:楊花却是元無定 (양화각시원무정)吹落南鄰不肯歸 (취락남린불긍귀) 버드나무 솜털 꽃은 본래 정처 없어남쪽 교외로 날아가 돌아오려 하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