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 꽃 - 박동수 분 꽃 - 박동수 솔가지로 엮은 울타리 밑 푸른 잎새에 누이의 분칠한 얼굴이 발그레한 꽃잎으로 웃는다 옷깃 사이 푸석한 목 줄기에 분내 서리게 하던 분홍 분꽃이 수 없는 세월 흘러간 길목 누이는 가고 젖 무덤 사이로 분꽃 내음 풍기게 하던 그 분홍 분꽃이 초여름 슬픔 머금고 또 꽃을 피우네 좋은 글 2024.09.05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 1364 ★秋夜 - 陳與義 - 1 #1364강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秋夜 - 陳與義 - 1 한시나 사서삼경등 한문의 명문장을 감상합니다.중국어와 한문, 한자를 익히며 한시를 즐겨보세요.좋은 글을 한문으로 읽어 마음과 정신의 풍요로움을.... 이 시는 밤이슬이 맺힌다는 백로 즈음의 정경을 묘사한 시이다. 내용:中庭淡月照三更 (중정담월조삼경)白露洗空河漢明 (백로세공하한명) 어슴푸레한 달은 깊은 밤 정원을 비추고흰 이슬이 하늘을 씻어내려 은하수가 밝네. 고급 중국어 강좌 202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