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 출발 준비를 하고 나와 호텔 정원에 핀 산철쭉국을 들여다 본다. 노르웨이에서 보니 반갑기도 하다. 시간이 좀 남아서 주변에 펜션들이 많은 레이캉에르 피요르 호텔(Leikanger Fjord Hotel) 근처를 돌아 본다. 8시에 출발하여 피얼랜드(Fjærland)에 있는 빙하박물관으로 먼저 간다. 빙하박물관까지 57Km이고 1시간 쯤 걸린다. 우리는 어제 온 길을 되돌아 가서 송달까지 간 후에 플롬의 반대 방향으로 가야한다. 경로를 보고 나니 이제서야 여행사에서 준 일정표에 숙소가 송달에 있다고 되어 있는 것이 이해가 간다. 송달의 호텔이 이동 경로상 가장 적합한 위치인데 아마도 호텔 가격 때문에 레이캉에르까지 온 것 같다. 경치 좋은 숙소였다는 것으로 만족하는 수밖에 없다. 레이캉에르를 벗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