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홍콩 여행후기 - 10 마카오-마카오타워

HIIO 2018. 3. 6. 21:21

16:00 베니시안호텔을 떠나 이제 옵션으로 마카오타워를 보러 간다. 정식 명칭은 마카오 타워 컨벤션 & 엔터테인먼트 센터(澳門旅遊塔會展娛樂中心-오문여유탑회전오락중심)이다.

타워 안의 안내판 제일 위에 Outdoor Adventures 戶外冒險活動(호외모험활동)이라고 씌여 있다. 마카오타워 입장료는 135 마카오 달러(2만원정도)인데 마카오타워 옵션비용이 20달러이니 크게 비싼 옵션은 아니다. 여행사 할인이 있겠지..입장권을 내고 엘리베이터를 타면 58층과 61층 전망대에 갈 수 있다.

가장 윗부분까지 총 높이는 338m이고 233m 지점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 점프를 할 수 있다.

커다란 엘베의 층 숫자판에는 오문여유탑(澳門旅遊塔) Macau Tower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58층에 도착하니 층표시가 58 관광주층(觀光主層)이라고 바뀐다. 전망대에 도착하니 철골구조에 안전유리로 마감되어 있다. 전망대의 바닥에는 유리를 깔아 아래를 보게 해놓았는데 전망대가 날개부분이라 주기둥이 보인다. 후덜덜..


유리창으로 마카오의 전망이 시원하게 보이는데 바로 앞이 마카오의 부유층들이 사는 맨션지역이고 마카오충독 별장 등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 맨션 앞의 물이 서만호수이고 그 우측이 남만호수(Nam Van Lake)이다. 그리고 도시 건너로 보이는 산이 있는 곳이 중국땅이다.

밖에 보이는 줄은 61층에서 뛰어내리는 번지점프줄인데 번지점프하는데 1888 홍콩달러(약36만원)이고 티셔츠 동영을 포함한 풀패키지가 46만원쯤 한다. 밖을 보고 있는데 누군가가 뛰었다!!!! 대다나다. 근데 왜 저런 짓을 하지??ㅋ 순간적으로 떨어져서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뛰어내린 사람은 233m라고 써진 땅의 착륙지점으로 끌어 내려져서 복귀한다. 지금 저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마카오 건너편으로 보이는 섬이 행금도인데  마카오가 중국에서 샀다고 하는데 행금도까지 합치면 마카오가 서울의 절반 넓이만 하다고 한다.


행금도와 사이로 보이는 다리는 사이방 대교(西灣大橋 포-Sai Van)인데 마카오 반도와 타이파 섬을 잇는 사장교이다.

타워에는 마카오의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사진들을 전시해놓고 있는데 가이드는 섬과 섬사이를 간척한 코타이에 대해 설명한다.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위의 사이방 대교(西灣大橋 포-Sai Van)가 예쁘게 보인다.

이제 58층에서 61층으로 올라왔다.

61충에서 번지점프나 스카이워크 같은 어드벤쳐를 하는데 번지점프를 하려는 사람이 준비하고 있고 그 옆에는 대기자들이 불안과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뛰어내리는 순간을 구경하고 마카오 타워의 꼭대기를 보며 소원 비는 곳으로 이동했는데 설명하는 가이드의 폼이 재미있는데 Stand here look up. 이라고 써있다. 마카오타워 안에서 마카오타워의 꼭대기가 보이는데 순간적으로 우리가 있는 위치가 헷깔린다. 꼭대기까지의 총 높이는 388미터이다.

윈 호텔(Wynn Palace)이 웬지 아득하게 보이고 서만호수쪽을 비롯하여 한바퀴 경치를 둘러보고 마카오타워를 떠난다.


마카오타워 동영상으로 보기 클릭 https://youtu.be/eStUeKrzP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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