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주는_漢詩-375
☆한시감상 ★過夏國新安縣 2 - 耶律楚材
昔年今日渡松關 (석년금일도송관)
車馬崎嶇行路難 (거마기구행로난)
지난날 오늘에 송관을 지날 때는
험난한 수레 길에 행로는 힘들었지!
瀚海潮噴千浪白 (한해조분천랑백)
天山風吼萬林丹 (천산풍후만임단)
한해의 조수 무리에 천 갈래 파도는 희고
천산의 바람 포효에 온 숲은 붉어지네.
氣當霜降十分爽 (기당상강십분상)
月比中秋一倍寒 (월비중추일배한)
날씨는 상강을 맞이하여 매우 상쾌하고
달빛은 중추절에 비해 갑절로 차가워졌네.
回首三秋如一夢 (회수삼추여일몽)
夢中不覺到新安 (몽중불각도신안)
고개 돌려보는 가을은 꿈과 같으니
꿈속처럼 힘든 줄 모르고 신안에 도착했네.
‣大夏(407~431): 오대십육국시기에 흉노족의 일파인 철불(鐵弗) 부족의 혁련발발(赫連勃勃 381~425)이 수립한 정권이다. ‣昔年: 이전과 같다. ‣松關: 관문 명 또는 음산(陰山)을 가리킨다. ‣崎嶇: 산길이 평탄하지 않다. ‣吼: 포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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