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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후기 - 4 심천-중국문화민속촌-금수중화

HIIO 2017. 12. 1. 08:51

꼬마기차를 타고 금수중화와 소수민족촌을 둘러본다.
미니차 앞에 금수중화(Splendid China)라고 써있다.

금수중화.민속촌은 중국 최초의 문화테마파크이며 첫번째 5성급 관광지이다. 그중에서 금수중화(锦绣中华)는 중국 전역의 81개 명승지를 일정한 크기로 축소하여 역사, 문화, 거축을 담은 미니어처관광지이다.


우리가 탄 꼬마기차는 광장의 물소꼬리를 원숭이가 물고있는 동상과 자금성과 천안문광장의 미니어처를 지나간다. 자금성에는 중화인민공화국만세와 세계인민대단결만세라고 써놓았다.

금수중화와 민속촌의 전체 면적은 60만평방미터이고 민속촌에는 56개 소수민족의 문화와 생활을 전시하고 있단다.

이어서 안내서에 "아시아의 심장에"라고 써놓은 무슬림 건축인데 문화문물을 전시하는 곳을 지나면 우측으로 공연을 하는 봉황광장의 무대 배경이 보이는데 이곳이 용봉무중화(龍鳳舞中華) 공연을 하는 봉황극장이고 그 옆에 식당들과 기념품판매점이 있다.

미니어처 금수중화 입구에 중국스럽지 않은 키스하는 동상을 세워놓았는데 이곳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금수중화이다.


먼저 나오는 산서성 다통(大同)시의 구룡벽(九龍壁)은 색을 칠한 것이 아니고 유리기와로 붙여 만든 것이라고 한다. 구룡벽은 왕가의 사저에 안을 들여다 볼 수 없도록 설치한 일종의 조벽으로 九자나 龍은 일반인들은 함부로 쓸 수 없었다.

이어서 막고굴(莫高窟)이라고 하는 둔황석굴이 나오는데 둔황천불동이라고도 한다. 둔황석굴은 둔황시 동남쪽 25km에 위치한 명사산 동쪽 벼랑에 남북으로 1600m에 걸처 조성된 막고굴과 서천불동 안서유림굴, 수협구굴 등 600여개의 동굴과 2400여개의 불상이 안치 되어 있다. 이들 모두를 포함하여 이를 붙여진 막고굴은 대표적인 천불동으로 1987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지정되었다.


우리가 탄 코끼리열차는 사람이 있으면 손으로 종을 흔들어 경적을 대신 하는 것이 재미있다.

그 다음에 494년에 딱딱한 감람석으로 만들어진 하남성 낙양의 남쪽에 있는 룽먼석굴(龍門石窟)이 나온다. 그리고 460년 최초로 만들어져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석굴인 산서성 다퉁(大同)의 운강석굴(雲崗石窟)이 나온다. 둔황 막고굴, 낙양 용문석굴, 산서성의 운강석굴은 중국의 3대 석굴이다.

그 다음에 나오는 러산 대불(樂山大佛)은 중국 쓰촨(사천)성 낙산 시에 있는 대불로 높이71m, 폭28m의 세계 최대 석각대불이다.


우측으로 보이는 운남성 대리에 있는 대리삼탑(大理三塔)은 숭선사삼탑(崇聖寺三塔)이라고도 하는데 대리의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그 우측에 운남성 대리시의 북쪽에 사는 백족(白族) 민가가 있는데 김치를 담는등 우리 생활과 비슷하단다.

이어서 언뜻 코끼리가 보이고 雲南성 남쪽 태족자치구 경홍시에 있는 죽순모양의 만퍼이룽타(曼飛龍塔)가 나온다.


그리고 세계명인식수원이 보이는데 유명인사들이 이곳을 방문해 기념식수를 하는 곳이라는데 카스트로, 부시, 키신저등이 식수를 했다고 설명한다.

이어서 좌측으로 보이는 물은 호남성의 동정호를 표현한 것이고 그 옆의 건물이 악양의 악양루(岳陽樓)이다. 악양루는 215년 오나라 노숙이 수군을 훈련시키기 위해서 지은 누각이다.

우측으로는 돌로 만든 형상이 보이는데 사천성에 삼국지 유적이 있는 장강(양자강)삼협(長江三峽)을 나타낸다.


그리고 다시 좌측에 호북(허베이)성 무한(우한)시의 양자강 변에 있는 황학루(黃鶴樓)가 나오는데 신선이 학을 타고 내려온 곳이란다. 웨양의 악양루, 장시성 난창의 등왕각과 함께 중국 3대누각이라 불린다.

더 가면 우측으로 안휘성에 있는 중국 5악중의 하나인 명산인 황산을 데려다 놨다. 오악(태,화,형,항,숭산)을 돌아보면 다른 산은 눈에 안차고 황산을 보면 오악이 눈에 안찬다고한다.

조금 더가면 망사원이 나오는데 망사원(網獅園)은 장쑤성(江苏省) 쑤저우시(苏州市) 동남부에 위치한 고전정원이다. 지금 지나는 곳은 장수성과 저장성 지역이다.


우측으로 이름을 알 수없는 탑을 지나면 장쑤성 양주시 수서호(瘦西湖)와 한산사가 있다.

이제 산시성 따동(大同)지역을 지나서 산동지역으로 들어선다.

좌측에 산동성 곡부의 공자묘(孔庙)가 보이는데 공자가 생활하던 공부, 무덤이 있는 공림 그리고 제사를 지내는 공묘로 공자의 근거지이다. 그리고 그 옆에는 산동성에 있는 오악의 하나인 태산(泰山)을 표현해 놓았다.


산동성을 지나면 허베이성(河北)에 있는 중국에서 가장 큰 황실 정원인 피서산장(避暑山莊)이 나오는데 청나라 때의 황실 여름휴양지인  별궁으로 중국 4대정원 중의 하나이고 가장 잘 보존되고 있다고 한다.

그 옆에 있는 원명원(圓明園)은 청나라 4대황제인 강희제가 옹정제인 윤진에게 하사한 정원이란다.

그리고 이어 나오는 만리장성의 동쪽 끝 최초 관문이어서 천하제1관이라 불리는 산해관(山海關)도 허베이성에 있다. 성밑에 군사와 사람들까지 아주 디테일하게 조성해 놓았다.

산해관부터 우주에서 보이는 인공구조물인 만리장성이 시작된다. 실경축소 만리장성(万里长城)은 길이가 1200미터에 달해 기네스북에 올랐는데 350여만개의 성냥갑 크기의 벽돌을 실제로 쌓아 만들었다고 한다. 만리장성은 이곳 금수중화의 상징적 건물이다.

만리장성을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북경에 있는 명십삼릉(明十三陵)은 영락제의 장릉등 황제황후의 능묘군이다.

명십삼릉 다음에 나오는 북경에 있는 대표적인 사합원(쓰허위안 四合院)은 중국 화북지방의 전통 가옥 건축양식이다.


꼬마기차의 첫 정차장인 전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완전하게 보존된 고대궁전건축군인 고궁(故宮)지역에 들어서서 잠시 쉬고 사진을 찍으며 둘러본다. 중국은 물론 세계 최대의 목조궁전인 자금성을 중심으로 궁전들이 배치되어 있다.

다시 출발하면 내몽고의 오르도스에 있는 징기스칸릉이 보이는데 몽골 사람들에게는 성지인 곳이다.

그 옆에는 몽고사람들의 집인 게르몽고포(蒙古包)와 몽고사람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미니어쳐들이 있는 몽골포가 있다.

바로 이어서 신장에 있는 청 건륭황제의 위구르족 후궁이었던 향비의 묘(香妃墓)가 나오는데 진짜 묘는 하북성에 있다고 한다.


만리장성 뒤로 유명인사들의 이름이 새겨있는 금수중화 마애석각이 있다는데 잘 보이지 않는다.

만리장성이 끝나는 곳에 가욕관(嘉峪關)이 있는데 간쑤 성 자위관 시에 있는 만리장성 서쪽 끝에 위치하는 관문으로 가장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거의 마지막에 나오는 포탈라 궁(布達拉宮)은 티베트 자치구 라싸에 위치한 건축물로, 역대 달라이 라마의 궁궐로 쓰였다. 1642년 달라이 라마 5세에 의해 티베트 왕조 간덴 왕국의 성립 후 10여 년에 걸쳐서 건설된 궁전이다. 세게 지붕의 맹주라 하고 28천장의 금박을 지붕에 깔아 만들었다는 설명이 나온다.

이제 다시 중앙광장을 지나 소수민속촌으로 가볼 차례이다.


중국문화민속촌 금수중화 동영상으로 보기 클릭 https://youtu.be/flzGiS_oh6k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