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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는_漢詩-398 ★寒食野望 - 熊孺登

#읽어주는_漢詩-398 ☆한시감상 ★寒食野望 - 熊孺登(한식야망-웅유등) 拜掃無過骨肉親 (배소무과골육친)一年唯此兩三辰 (일년유차양삼진)골육의 성묘를 지나치지 마시라.일 년에 오직 이 때 청명과 한식뿐이라오. 塚頭莫種有花樹 (총두막종유화수)春色不關泉下人 (춘색불관천하인)무덤에다 꽃나무일랑 심지 마시라.봄빛은 황천 사람과 상관없다오.  ❍ 웅유등[熊孺登] 당(唐)나라 때 종릉(鍾陵: 지금의 강서성江西省 진현현進賢縣) 사람이다. 헌종(憲宗) 원화(元和: 806~820) 연간을 살았다. 진사(進士)가 된 뒤에 사천(四川)의 번진(藩鎭)에서 종사했고, 백거이(白居易) 및 유우석(劉禹錫)과 교유하며 시를 주고받았다.❍ 한식[寒食] 동지(冬至)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이다. 이 날은 불을 금하고 식은 음식을 먹는 명..

벚 꽃 - 김승기

한국의 야생화 시집 (1) [옹이 박힌 얼음 위에서도 꽃은 핀다]벚 꽃                         김승기  말해 무엇하나요.  진실은 가슴 속에 묻어두고  늘 웃음 지어야 하는 거래요.  몇 날을 함께할 수 있을까  생각하지 않을래요.  한 순간 환한 웃음으로  당신 앞에 서 있기 위해  여러 날 꿈을 키웠어요.  어떻게 말할 수 있나요.  세찬 바람 온몸을 후려칠 때  반쪽 남은 얼굴이라도 매달리고 싶은 안간힘  와르륵 떨어져 내릴 때  아픔 감추고 웃어야 하는 슬픔  알고 있나요.  떨어진 꽃잎 쓸지 마세요.  당신의 발길이 밟는 무게만큼  기쁨으로 사랑해 주세요.도로에선 가로수로, 학교에선 정원수로, 마을에선 당산목으로, 공원에 선 관상수로, 산책로에선 왕벚나무로, 들에선 올벚나무로..

좋은 글 2025.04.04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 1477 ★寒食野望 - 熊孺登 - 2

#1477강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寒食野望 - 熊孺登 - 2 한시나 사서삼경등 한문의 명문장을 감상합니다.중국어와 한문, 한자를 익히며 한시를 즐겨보세요.좋은 글을 한문으로 읽어 마음과 정신의 풍요로움을.... 이 시는 청명 절기와 한식 명절을 맞아 느끼는 봄의 정경을 그린 시이다. 내용:塚頭莫種有花樹 (총두막종유화수)春色不關泉下人 (춘색불관천하인) 무덤에다 꽃나무일랑 심지 마시라.봄빛은 황천 사람과 상관없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