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자고 일어나니 개운하다.
비지니스 호텔방은 이 정도. 깔끔하다.
우리의 자랑 삼성티비가 걸려있다.
볼수있는 프로그램은 축구중계밖에 없다. 말이 안통하니...ㄲㄲ
흔한 영어방송 하나도 없다.
호텔에서는 보통 와이파이가 된다.
프론트에서 "위피?" 라고 말하면 저런 쪽지를 하나 준다.
와이파이 설정에서 비번을 입력하면 연결된다. 30분이나 1시간을 정해 주는 곳도 있고
호텔투숙기간동안 주는 곳도 있다. 어떤 호텔은 로비에서만 연결되기도 하고...
해외나가면 로밍을 해서 비싼 요금을 내도 되지만
나는 급한 사업상 전화가 없기때문에...ㅋㅋ
로밍을 하지않는다.
그리고 스카이프에 가입해서 만원의 크레딧을 구입하고 해외에 나간다.
그리고 데이터를 꺼놓고 와이파이되는 곳에서만 와이파이를 통해서 스카이프를 사용한다.
카카오톡을 써서 연락하기도 한다. 완전무료.
그런데 카톡보이스는 거의 연결되지않거나 연결되도 통화품질이 아주 나쁘다.
스카이프는 전화품질이 좋은 편이다.
나라마다 다르지만 와이파이를 통해서 스페인에서 한국에 전화를 하면
접속료 59원에 분당통화료는 25원이니 통화료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
오늘은 그라나다에 있는 알함브라에 간다.
시내에는 3개의 언덕이 있는데 그중 사비카 언덕은 알함브라 궁전이 있는 곳으로 일명 알함브라 언덕이라고도 부른다. 이곳은 담홍색의 성벽과 탑이 선명하게 부각되는 전망 좋은 곳으로 시내와 주변의 경치까지 볼 수 있어 좋다.
멀리 시에라네바다산맥이 보인다.
보통 알함브라궁전이라고 부르는데 원래 알함브라는 붉은 벽이라는 뜻이다.
알함브라 안에 왕궁, 카를로스 5세의 궁전이 있을 뿐이다. 나스르왕조인 13세기에 지어졌다.
스페인에 대사로 왔던 워싱턴 어빙이 여기를 방문했다가 감명을 받고
알함브라이야기라는 소설을 쓰게되고 그 이후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된다.
198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나자리궁
천정이 황금으로 덮여있었고
대사가 부임하여 왕을 알현하기위하여 기다리는 곳이었는데
침묵으로 3시간을 기다려야했다고 한다. 고대판 기죽이기...ㅋㅋ
이사벨여왕과 콜럼버스가 처음 만난 곳이기도 하다.
궁 내부에 있는 코마레스
특수설계된 수로로 인공호수의 표면이 계속 물이 흘러들어오는데도
작은 움직임도 없이 유리처럼 고요하다.
코마레스탑
7개의 아치는 월화수목금토일을 상징한다고 한다.
후궁들이 거처하던 방들...
후궁들은 밖에 나올 수 없고 작은 창문의 틈을 통하여 밖을 내다볼 수 있었다고 한다.
격자가 작아서 밖에서 후궁들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완전히 왕 자신만의 것...ㅎㅎ ㅂㄹ ㅂㄹ
사자의 정원
우상을 절대 금지하는 이슬람문화에서
조각이라도 사자를 만드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고 한다. 12자상이다.
이슬람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궁전내의 정원
이슬람 문화에서는 정원을 매우 잘 가꿨다고 한다.
알함브라에서 본 그라나다 전경
이사벨여왕의 미친 딸을 가둬두던 수도원이다.
뮈서우서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알카자바라는 군인들 거주지역.
기념품상점의 서적이라는 한글이 반갑다.
헤네라리페정원.
잘 정돈이 되어있다.
나자리 여름별궁이다.
에효...이제 슬슬 지친다.
이제 나가는 길...
알함브라에서는 가이드가 크게 떠들수 없도록 이어폰을 끼고 설명을 들어야한다.
그것도 돈벌이...빌려야되니까...ㅋㅋ
알함브라를 나와서 점심 먹으러간다.
식당. 깨끗하다.
점심밥..
밥이 아니자너...ㅋㅋ
닭다리 하나가 나오는데 먹을만은 하다.
점심을 먹고 발렌시아로 이동한다.
바르셀로나가 목적지인데 너무 멀어서...11시간 걸린다.
발렌시아로 가서 자고 다시 바르셀로나로 다시 이동하는거다.
발렌시아는 경유지일 뿐이고 관광은 없는거다.
두번 쉬고
발렌시아의 바토스호텔에 도착한다.
여기도 역시 와이파이가 된다.
호텔방.
늘 객실화장실은 요래 생겼다.
좌측의 것은 소위 비데...
뭔 비데가 이렇게 생겼나...
스페인 가면 저거 사용법부터 익혀야한다.
요령은 각자 개발하시라...ㅋㅋ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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