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달에 사촌형을 만나 장가계여행을 가기로했는데
4월 실행에 옮기기로하고 여행상품 검색에 들어갔다.
대전 모 방송에서 하는 곳에 전화를 해서 가격을 물어보니 119만원선...
인터넷의 상품설명을 보고 기준을 잡은 뒤
여행사검색을 해보니 가격이 너무 천차만별이다.
O여행사 장가계6일 423000원...
적당하다싶어서 예약을 하고 예약금을 보냈다. 4명에 거금 80만원...
예약금을 왜 그렇게 많이 받냐고 투정어린 항의를 하니 대답 왈...
출발이 임박해서 그렇단다. 예약취소를 없애기위해서겠지...
119만원짜리하고 별 차이도 없어서 입금을 했다.
그런데.....
2시간뒤 갑자기 레이다에 걸린 H관광 장가계 특가 299000원. 헐!!!
상품설명을 보니 오히려 O관광보다 더 좋다.
저건 인천 출발인데 이건 집에서 가까운 청주 출발.
저건 천문사 케블카 70불이 옵션인데 이건 포함...
다른 건 거의 비슷하고....
특식과 호텔 1급어쩌구 하는 것은 무시하기로 했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출발확정이다.
저가인 경우에 인원이 안되면 안가는 경우도 있다.
황산갈 때 몇번 당했거등....ㅠㅠ
출발확정 확인하고 남은 인원 수 확인한 뒤에
O여행사에 전화해서 취소하고 예약금을 환불받기로 했다.
보통 아무리 규정어쩌니해도 예약금을 낸 날은 환불해준다.
하루 지났으면 어찌됐을지 나도 모르겠다. ㅋㅋ
이렇게 해서 여행 준비에 들어갔다.
군것질에 쓸 위안화를 약간만 바꾸고
원화를 가져가면 된다.
환율에 따라 상황이 바뀔 수도 있지만
중국가게들은 자기돈보다 우리 돈을 더 좋아한다.
천원짜리보다 만원짜리를 좋아하고 5만원짜리는 대환영이다.
여행하다보니 아침에 호텔앞에서 만원짜리를 천원짜리 10장으로 바꾸는
환전상들이 많다.
만원짜리를 환전할 때 좀 남는게 있다고 한다.
그러니 한국에서 천원짜리를 많이 가져갈 필요도 없다.
중국가서 바꿔주면 대환영이다.
룸서비스팁이 보통 1불인데 1000원으로 주면
환율에서 여행자가 조금 남는 장사다. ㅋㅋ
8시 10분 안내자 미팅이어서 좀 일찍 공항에 도착했는데 벌써 어둡다.
10시 10분 비행기이다.
청주공항은 여행객에게 주차료를 50% 할인해준다.
항공권을 받은 뒤 공항안에 있는 충북여행안내소에 가서 여권과 항공권을 들이밀면
할인권을 준다. 돌아올 때 도착시간이 너무 밤 늦거나 새벽이면 미리 받아놔야한다.
왜??? 근무하는 사람이 없으면 안주니까...ㅎㅎ
9시 54분쯤 비행기에 태워준다.ㅋ
3시간만 가면 되니까 자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음료수 한잔 마시고 밥 먹고 위스키와 맥주 달래서 마시다 보면 걍 끝이다.
우리 국적기는 그런 서비스가 좋은 편이다.
KE는 대한항공 식별부호이다. 아시아나는 OZ.
비행기 안에서 두가지 에피소드.
자리를 찾아 앉으니 제일 뒷 자석.
테스트를 해보니 의자가 뒤로 제쳐지지않는다. ㅠㅠ
뭔가 개조한 느낌이 들어서
승무원에게 안제쳐진다고 뒤 벽을 뒤로 좀 밀으라고
말도 안되는 드립을 쳤다. 허리 아프다는둥..어쩌구 하면서 장난을 했더니
잠시 후에 와서 자리를 바꿔 준단다.
덕분에 그 열 사람들은 아주 편하게 여행했을거다.ㅋ
자리는 잘 바꿔 앉아서 편하게 갔는데...
배식이 시작됐다. 젤뒤와 젤 앞에서 온다. 나는 중간.
그 자리에 있었으면 제일 먼저 먹었겠지.
요리는 돼지고기와 생선요리....
헐...그런데 내 앞앞 줄에서부터 승무원이
"생선이 떨어졌슴다. 걍 돼지 드세요..."이런 식...ㅠㅠ
중간 자리가 제일 늦게 먹으니 그리된거다.
모두다 돼지고기를 받아드는데 드뎌 내차례..
"돼지고기 드세요." 고개를 도리도리...계속해서 도리도리...
"돼지 못먹어. 생선줘" 도리도리...
승무원이 난감해하더니 살그머니 가서 생선을 가져다 준다.
골라먹는 것도 손님 권리이므로
나처럼 끝까지 개구신처럼 구는 넘을 위하여 몇개는 남겨논다는...ㅋㅋ
맥주와 위스키까지 시켜서 폭탄으로 마시며
안주떨어지면 땅콩 갔다달래고...또 술달래고...
땅콩은 남아서 결국 집까지 가지고 왔다. ㅋㅋ
주변 사람들이 존경과 비난의 눈초리로 나를 흘끔댄다.
좀 배웠겠지...ㅋㅋ
승무원들은 나같은 사람을 요주의손님 1번으로 공유를 하고
내가 손을 번쩍들면 만사제쳐놓고 달려와서...
뭘 도와드릴까요? 고객님...한다.
뭘로 시비가 걸릴지모르니까 그런다.
항공권가격이 워낙 비싸니까 나도 할 수없다...ㅋㅋ
일정표의 운항시간 가지고 시비가 붙었다.
갈때는 2시간인데 올때는 4시간이니까...ㅎ
중국하고 1시간 시차가 나서이다.
끼어들어서 시차설명을 하고
갈때 1시간 젊어졌다가 올때 반납하는거라고 설명을 하니
그제사 깅가밍가하는 눈치로 끄덕끄덕...
이러는 사이 비행기는 벌써 착륙준비 메세지를 보낸다.
빨간 색이 장사라는 말이다. 가독가능?
그러니까 장사공항이다.
아직까지 억울한것은 장사서 장가계까지 4시간걸리는데
우리 비행기가 전세기인데 왜 장가계로 안가고 장사로 오는지....
랜딩허가를 받기가 어려워서라는데...어쨌든 왕복해서 하루 손해다.ㅆㅂㅆㅂ
가이드를 만나고 일단 장사호텔로 가서 하룻밤을 보낸다.
밤에 눈부비며 도착한 호텔.
방은 요쯤 생겼다.
일단 만족....ㅎㅎ 싸게 왔으니...
근사하게 디스플레이를 했는데 잘 읽어보니
면비음용수....공짜로 먹으라는 물이다.
키핑.
장사에서만 준다. 장가계에서는 호텔에 저런거 안준다.
맘좋은 가이드만나면 물을 차에 사주는데 부지런히 호텔로 챙겨 날라야 한다.
해외나가면 물조심해야하니까...
일단 자고 내일 돌아다녀 보자.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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