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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삭줄 - 백승훈 시인

HIIO 2026. 6. 22. 09:22

마삭줄 

 

       백승훈 시인

어딘가엔

눈이 내린다는데

나는

방안에 앉아

지난 봄

향기로 말을 걸던

마삭줄 흰 꽃을 생각한다

바람개비 되어

제 안의 겨운 향기

허공에 흩날리던

그 꽃

 

*마삭줄 ; 협죽도과에 속하는 잎지는 늘푸른 덩굴나무로 길이 5m 정도로 자란다.

꽃은 5~6월에 새로난 가지에 흰색으로 피며 꽃부리가 5개로 갈라지며 바람개비

모양으로 끝이 말린다. 꽃말은 "하얀 웃음"이다.

<제3682호 향기메일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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