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주는_漢詩-143 ★苦雨行 - 丁若鏞 苦雨苦雨雨不休 煙火欲絶巷人愁 궂은비 궂은비 멎지 않는 궂은비 불씨도 다 꺼져가 동네 사람 근심 겹다. 竈門水生深一尺 穉子還來汎芥舟 아궁이에 물이 나서 깊이가 한 자인데 어린아들 돌아와 풀잎 배를 띄우누나. 迺翁當年所不免 擧頭欲嗔還自羞 네 애비도 너만 할 땐 똑 그렇게 놀았나니 고개 들어 화내려다 도리어 절로 부끄럽다. 我今鈔書不出戶 良由氣衰非學優 내 이제 글 초하며 문 밖 아니 나가는 건 기력이 많이 쇠해서지 공부 잘됨 아니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