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라싸 여행후기 -9 라싸-노블링카

HIIO 2018. 8. 8. 20:51

4:30 박물관을 나와 근처의 노블링카로 간다. 2001년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노블링카(罗布林卡라포림카)는 달라이 라마의 여름 별궁으로 노블-보물 링카-뜰의 뜻으로 보물의 정원을 의미한다.

궁전은 7대 칼장 갸초 때 지어진 것으로 8대인 잠팔 갸초 때에 여름 별장으로 공인되었다. 지금의 새로운 궁전은 지금의 달라이 라마에 의해 1956년 완공되었다.


왼쪽에 노블링카 표지석이 있는 티벳의 문양이 아름다운 정문은 우리가 갈 때 공사중이었다. 정문을 들어서면 내부의 표지석에는 罗布林卡 欢迎您(Welcome to Norbirtingka)이라고 써있다.


총면적이 약 36만m² 정도로 내부가 넓어서 전동차(20위안)를 타고 돌아본다.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최초로 지어진 궁전 格桑颇章(격상파장-칼상궁전/Kalsang Palace)으로 1755년에 지어져 7대 달라이라마 게샹갸초의 이름을 딴 궁전인 게샹궁(칼쌍궁)이다.

황금빛의 모자를 쓴 형상의 아름다운 건물로 신전, 회의실등이 있는 정사를 보던 곳이다.

다시 넓은 정원을 구경하며 다음 궁전으로 향하는데 전동차가 없었으면 더위에 고산증때문에 힘들뻔했다.


도착한 금색파장(金色颇章, Chensel Palace)궁전은 13세 툽텐 갸쵸(Tubten Gyatso 1876-1933)를 위해 1922년에 세워졌는데 이 궁에는 13대 달라이라마의 은동상이 있고 여러 조각으로 유명하단다.

그 다음은 달단명구파장(达旦明久颇章, Dadan Mingjur Palace)궁전 입구에 도착한다.

좀 걸어 들어가야 하는데 현재 달라이 라마인 14대 달라이라마 땐진갸초를 위해 1956년에 완성한 궁전으로 노블링카에서 가장 최신 궁전이고 집무실, 침실 등 30여개의 방이 있으며 남쪽 벽에 티벳역사를 그린 301개의 벽화가 유명하다. 이 벽화 중에 50년전의 14대 달라이 라마 벽화(사진은 법보신문에서 가져옴)가 있는데 유일하게 달라이라마 모습이 남아 있는 것은 벽화를 보존하기 위해서 라고한다.

궁전을 지키는 스님 모습을 보고 돌아서 나가면 노블링카 안에 있는 전통공예작업실을 구경할 수 있다.

세계문화유산 노블링카 기념석을 보고 노블링카를 나와 현지식으로 저녁을 먹고 하루를 마감한다.


노블링카 동영상으로 보기 클릭 https://youtu.be/P29QSH-j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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