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9 2

약속의 꽃 홍매화 - 다서 신형식

약속의 꽃 홍매화 - 다서 신형식 극락이란 외로운 마당에 세워둔 꽃나무 한 그루다 선방안은 온통 그리움이란 화두로 용맹정진중 그대는벽을 보고 앉았고 또 그대의 그대는 굳게 입을 닫았으니 진리와 정의도 묵언수행중이라 술렁이는 바람들만 일주문 주변을 잉밍거리고 있는데 모두가 내려놓고 비우고 있을 때 침묵이 법이고 고요가 진리라는 개똥같은 법문을 집어던지고 이제 동안거를 끝내려는 듯 숨죽였던 고요와 비겁했던 침묵들이 해제를 시도한다 일어서야 할 때 먼저 손 번쩍 들고 일어서는 것이 진정 살아있는 것이라고 준비는 진작부터였다고 일제히 해탈을 시작하는 홍매화 생각난다 고드름 눈물 뚝뚝 떨구고 나면 어김없이 돌아올 거라고 통도사 영각 처마 밑에서 웃으며 다시 보자던 붉은 약속

좋은 글 2026.01.29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 1634 ★農家十二月俗詩 12月令 - 金逈洙 - 7

#1634강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農家十二月俗詩 12月令 - 金逈洙 - 7 한시나 사서삼경등 한문의 명문장을 감상합니다.중국어와 한문, 한자를 익히며 한시를 즐겨보세요.좋은 글을 한문으로 읽어 마음과 정신의 풍요로움을.... 이 시는 마지막 절기인 소한과 대한 즈음의 정경을 그린 시입니다. 내용:擣盡裁來仍製出 (도진재래잉제출)盈欌耀椸多且侈 (영장요이다차치) 다듬이질 마치고 마름질하여 지어내니장롱 가득하고 옷걸이도 빛나 사치스럽기까지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