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9 2

노루오줌 - 김승기 詩人

노루오줌 김승기 詩人누가 오줌이라 하느냐 紅紫色 꽃방망이 여름 하늘을 후렸다고 몹쓸 이름으로 불려져야 되느냐 후려낸 향내로 꽃물 아롱지는 온 누리의 기쁨 가득하지 않느냐 일생을 살면서 비단실 꽃술에 붉은 마음 담아 벌 나비 떼 불러들이는 사랑 베푸는데 무슨 지린내를 풍긴다고 야단을 떠느냐 누구나 흠 한 가지는 안고 사는 걸 모자라는 것 없다고 우기는 사람아 예쁘고 잘난 것 놔두고 못 보는 시샘이 꼭 뿌리까지 들추어 증명해내는 심술을 부려야 했더냐 아무렴, 수수꽃이 이삭을 닮았기로서니 그윽한 향기를 따를 수 있겠느냐 * 한국의 야생화 시집 (2) [빈 산 빈 들에 꽃이 핀다] ※ 노루오줌 :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 자생한다. 줄기는 곧게 서고..

좋은 글 2026.03.09

명문장으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1654 明心寶鑑 12.立敎篇 - 第10章-1

#1654강 명문장으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 明心寶鑑 12.立敎篇 - 第10章-1 한시나 사서삼경등 한문의 명문장을 감상합니다.중국어와 한문, 한자를 익히며 한시를 즐겨보세요.좋은 글을 한문으로 읽어 마음과 정신의 풍요로움을... 이번 강은 중국 고전에서 선현들의 금언(金言)·명구(名句)를 엮은 명심보감 11. 성심편입니다. 내용:范益謙座右銘曰 (범익겸좌우명왈)不言仕進官職趨時附勢 (불언사진관직추시부세)不言財利多少厭貧求富 (부언재이다소염빈구부) 범익겸의 좌우명에 일렀다.벼슬에 나가는 것과 기회를 따라 권세에 아부하는 일에 대하여 말하지 말고재리의 많고 적음이나 가난을 싫어하고 부를 구하는 것을 말하지 말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