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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오줌풀 - 김승기 詩人

쥐오줌풀 김승기 詩人사람들 참 얄궂기도 해라감추어야 하는 비밀 들추어내듯뿌리까지 캐내고서는그윽한 향내를 쥐 오줌으로 견주려 하느냐무엇이 그대를 아프게 했다고이름으로 멍에를 지우려 하느냐해맑은 하늘 아래서말없이 붉은 꽃향 터뜨리고 있을 뿐언제 사랑을 위해 억지 부린 적 있었더냐잘 생긴 것으로 받는 수모청산에서 어디 나뿐이겠느냐만예쁘장한 얼굴만으로그런 짓궂은 시샘을 받아야 되겠느냐하늘거리는 몸짓샤넬 향으로 피는 미소그렇게 있는 그대로 사랑해 줄 수는 없겠느냐사람아, 그냥 두어라좋게 못 보는 심술그 작은 손아귀로어찌 세상의 모든 생명을 휘감으려 하느냐* 한국의 야생화 시집 (2) [빈 산 빈 들에 꽃이 핀다] ※ 쥐오줌풀 : 마타리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

좋은 글 2026.03.06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 1653 ★驚蟄 - 劉長卿 - 2

#1653강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驚蟄 - 劉長卿 - 2 한시나 사서삼경등 한문의 명문장을 감상합니다.중국어와 한문, 한자를 익히며 한시를 즐겨보세요.좋은 글을 한문으로 읽어 마음과 정신의 풍요로움을.... 이 시는 세번째 절기인 경칩을 맞아 그 즈음의 정경을 그린 시입니다. 내용:忽聞天公霹靂聲 (홀문천공벽력성)禽獸蟲豸倒乾坤 (금수충치도건곤) 문득 들리는 하늘의 천둥소리에온갖 짐승과 벌레들 음양이 바뀌었네.(겨우내 동면하던 음에서 봄을 맞아 활동하는 양으로 바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