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올레! 스페인완전일주 8일 - 2일째 오후

HIIO 2013. 3. 26. 23:06

점심을 먹고 다시 마드리드로 향한다.

먼저 간 곳이 스페인 광장.

스페인에서 아끼는 세르반테스와 동키호테의 동상이 있는 곳이다.

 

밑에 청동상이 말탄 돈키호테와 시종 산초.

위의 대리석상이 세르반테스이다.

잠깐 사진 몇장씩 찍고 다시 스페인궁전으로 향한다.

좁은 길을 아슬하게 운전해서 지하주차장에 버스를 세운다. 완전 관광객용 주차장.

계단을 올라 스페인궁으로 간다.

 

왕궁내부는 사진이나 비디오 촬영이 금지되어있어서 직접 가서 보셔야 합니다. ㅋㅋ

내부에 있는 계단은 완전 인체공학에 맞추어 설계되어 있단다. 실제로 걷기에 편하다.

그 넓은 카페트는 모두 통짜이다. 햐~~~

거울이 많은데 왕이 모든 움직임을 볼 수 있기위해서란다. 원래 권력자는 불안속에서 사는거니까...

고야의 유명한 그림도 걸려있다. 엄청 비싸겠지...침 질질~~~

외국에서 중요한 손님이 오면 관람을 중지시키고 의전용으로 지금도 사용한단다.

궁전안에 왕실용 예배당도 있다. 신부가 와서 예배를 보고 가끔 연주회에 이용하기도 한다고...

 

스페인의 현재 왕은 후안 카를로스인데 좀 철부지인 것 같다. 최근에 아프리카에 가서 코끼리 사냥을 하다 허리를 다쳐서 구설수에 올라있다고 한다. 그리고 국민들 사이에서는 왕정제를 폐지하자는 여론도 생기고 있다고...조심해야지..

왕은 마드리드 외곽의 작은 궁전인 사르수엘라 궁에 머물고 있다.

 

스페인궁을 나와 이동 중에 기념품점을 들린다.

왜?

화장실 가라고....ㅋㅋ

기념품점 옆에 카페가 있는데 실내와 실외 모두 있다.

 

밖에 메뉴가 붙어있다.

잘 들여다 보자!!!!!!

 

위쪽에 inside, outside....

ㅋㅋ 실외가 실내보다 더 비싸다. 역쉬...태양을 좋아하는 민족...

메뉴중에 개콘에 나오는 브라우니도 보인다. ㅋㅋ

 

볼일을 다 마친후 마요르 광장으로 향한다.

이름이 꽤 스페인 스럽지? 영어로하면 Mayor Square이다.

눈치챘겠다. 시청앞 광장...ㅎㅎ 그렇지만 열심히 스페인식으로 읽어주자.

129미터X94미터의 거대광장으로 1561년 왕궁을 바야돌리드에서 마드리드로 옮긴 뒤

펠리페2세의 명에 의해서 후안 데 에레라가 시장이었던 곳을 광장으로 바꾸었다.

 

 

시청이라 국기도 걸려있고 창문사이로 벽화가 보이는데 누드화이다.

블로그의 건전성을 유지하기위하여 세부사진은 안 올리는 바이다. 관심있는 분은 개인적으로 연락하시라. ㅋㅋ

마요르 광장에 있는 동상.

 

동키호테? ㅎ 아니다.

광장의 중앙에는 이탈리안 조각가 Giovanni de Bologna에 의해 세워진 펠리페 3세의 기마상이 위치하고 있다.

 

사람들이 많고 여러 행위예술가들이 보인다. 내눈에는 거지?

 

 

 

좋도록 생각하시길...별로 예술스럽지도않고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동전으로 먹고 산다.

주로 집시들이 한다고...

마요르광장을 나와 저녁먹으러...gogogo

 

 

오늘 저녁은 한식이다. 식당이름이 한강. 선명한 태극무늬.

음식은 별로였지만 외국에서 먹는 한식은 그냥....맛있다. 한국서 공수해간 소주가 빛을 발하고...

 

이제 자러가자...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