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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후기-03-20181123-호주-브리즈번-골드코스트-Tropical Fruit World 농장

HIIO 2024. 12. 25. 20:29

그저께 밤에 한국을 출발하고 어제 호주에 도착과 함께 여행을 시작해서 피곤함을 고려한 가이드가 출발 시간을 늦게 잡아 10시에 호텔을 출발했다. 먼저 열대과일 농장을 방문한다.

호텔이 있는 브리즈번에 49Km 떨어진 곳으로 50분쯤 걸린다. 가는 길 우측에 ESI라고 쓴 큰 빌딩이 보이는데 Energy Storage Service라는 회사란다.

30분쯤 달리니 길 옆에 나무 조경으로 Melaleuca Station이라고 쓴 공원 같은 것이 보이는데 Melaleuca Station Memorial Gardens라고 하는 화장장이 있는 공원묘지이다. 그리고 도로 옆으로 사탕수수밭이 길게 이어지는데 이곳의 주된 농산물로 규모가 엄청나게 큰 듯하다.

11:00 Tour Tractors Only라는 간판이 보이는 것을 보니 거의 다 온듯하다. 곧이어 Tropical Fruit World라는 농장에 도착하니 먼저 투어용 트랙터가 보인다.

농장 입구 표지판이 보이고 백일홍 비슷한 나무 옆에 크게 만들어 놓은 Tropical Fruit World라고 쓰여있는 아보카도 조형물도 보인다.

 

농장 안내판이 보이고 농장 과일 마켓도 있다.

먼저 농장 투어트럭을 타고 농장을 돌아 보기 위해 출발하니 난생처음 보는 아보카도 나무들이 나온다. 아보카도는  '고환'이라는 뜻의 아즈텍 언어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멕시코가 원산지인 푸에르테 아보카도(Fuerte Avocado)라는 간판이 보인다. Fuerte Avocado는 하스(Hass)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생산되는 아보카도이다. 그 뒤에 린콘 아보카도(Rincon Avocado)가 나온다. 이어서 하스 아보카도가 보이는데 하스(Hass)는 이 아보카도를 처음 상품화한 미국 캘리포니아의 농부 이름이다.

그리고 슈가애플이라고 하는 커스타드 애플(Custard Apple) 이 보이는데 크리미한 질감과 달콤한 풍미를 자랑하는 맛있는 열대 과일로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한다.

곧이어 우리도 잘 아는 망고농장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아주까리잎처럼 생긴 것이 파파야 나무라고 하는데 은행나무처럼 암수딴그루라고 한다. 이제 리드 아보카도(Reed Avocado)라고 써진 입간판이 보이고 그 뒤에 처음 들어 보는 아차차(Achacha)라는 과일나무가 보이는데 브라질에서 건너왔다. 달콤하고 시큼한 맛이며 최근에 상업화되기 시작했다.

 

다시 리드 아보카도가 나오고 감나무(Persimmon) 표지판이 나오는데 예상외로 이곳에서 잘 자란다고 한다.

이어서 스타 구스베리(Star Gooseberry)라고 알려진 필란투스 아시두스(Phyllanthus acidus)가 있는데 작고 신맛이 나는 열매가 달린다고 한다. 그리고 파나마가 원산지인 스타 애플(Star Apple)이 나온다. 역시 열대과일이고 디저트 과일로 주로 사용한다. 파인애플구아바라고 부르는 피조아(Feijoa)가 나오는데 남미가 원산지로 파인애플, 사과, 민트를 섞은 맛이 난다고 한다.

그다음에 호주 퀸즐랜드가 원산인 레몬 아스펜(Lemon aspen)이 보인다. 향기롭고 신맛이 나는 과일이 열리는데 자몽, 라임과 같은 풍미가 있는 항산화식품이다.

곧 이어서 커스터드 애플의 한 종류인 키핑크 커스타스 애플(Kipink Custard Apple) 나무가 나오는데 설탕맛이 강해서 슈가 프룻이라고 하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다음의 엘로우 망고스틴(Yellow Mangosteen)은 멕시코와 중앙아메리가 원산으로 마메이(Mamey)라고도 부르며 샐러드로 만들어 와인과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다시 슈가 애플이라고 부르는 커스타드 애플(Custard apple)이 나온다. 차를 타고 스쳐 지나가니 제대로 관찰할 수도 없지만 또 본들 알 수나 있나? 하는 생각이다.

가이드가 오렌지와 귤을 믹스한 것이라고 설명하는 탄젤로(Tangelo)가 나오는데 오렌지 대용으로 사용하고 이름은 'tangerine'과 'pomelo' 의 합성어로 두 단아 모두 귤이라는 뜻이 있다.

 

읽을 수 없는 간판이 하나 지나가고 레몬 종류인 자마이칸 레몬(Jamaican Lemon)이 나온다. 그 다음에 나오는 나무는 호주가 원산지인 핑거라임 (Finger Lime)으로 열매는 톡 쏘는 신맛이 나며 껍질은 말려서 향신료로 사용한다.

다음에는 라임의 종류인 푸에르토 리칸 라임(puerto rican lime)이 있고 말레이시아 원산의 랑샷(Langsat)이 있다. 랑샷은 자몽과 비슷한 맛이며 동남아시아가 자랑하는 과일이란다.

남미 페루가 원산지인 어레이언(Arrayan)이라는 생소한 과일나무가 보이는데 테무(temu)라고도 부르며 달콤하고 향기로운 맛이 난다고 한다.

그리고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원산의 포슈테(Posh-te)가 보이는데 매끄럽고 크림 같은 살이 있으며 파인애플과 바나나의 풍미가 있다.

그리고 과테말라 등 중앙아메리카 원산의 열대과일인 핑크 체리모야(Pink Cherimoya)가 있다. 마크 트웨인이 인간이 알고있는 가장 맛있는 과일이라고 말했다는 과일이다. 그다음에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이고 방글라데시의 국가과일인 잭프루트(Jakfruit)가 나온다. 열매 직경이 1미터나 되어 세계에서 제일 큰 과일이며 태풍 이름으로도 채택되었다.

 

브라질 원산의 열대과일 롤리니아(Rollinia)가 나오는데 과일의 맛은 레몬 머랭 파이와 비슷하고 브라질에서는 와인으로도 만든다. 카리브해의 열대지방이 원산지인 사워솝(Soursop)이 다음 차례로 파인애플과 비슷한 향을 가지며 그라비올라라고 홍보하며 파는 제품이다.

오랜만에 우리가 아는 과일인 무화과나무(Fig)가 나온다. 무화과는 지중해와 서남아시아가 원산지인데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자란다. 무화과를 마지막으로 한 블록의 나무들을 훑어보았는데 그 뒤쪽으로 보이는 것이 애플망고라고 한다. 좌측으로 오렌지(Orange) 나무가 보인다. 오렌지 나무를 본 적이 있었던가???

The South Pacific Garden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오렌지는 중국 남부, 인도 북부, 미얀마가 원산지이고 지금은 브라질이 최대 생산국이다.

가이드는 패션프루트(Passion fruit)라는 과일을 설명하고 있는데 개구리알같은 알맹이가 들어있고 모르는 사람 앞에서 먹으면 안 된단다.?? 윙크를 하게 된다고~~~ 신맛이라는~~ 브라질 등 남아메리카 원산이다.

왼쪽에 인도네시아가 원산지인 단맛과 신맛이 나는 카람볼라(Carambola)가 있는데 흔히 스타프루트(starfruit)라고 부르며 우리나라 제주도에서도 재배된다.

 

Red Cherry Guava와 Yellow Cherry Guava의 표지판이 지나가고 Tropical Berry Garden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이어서 수리남 체리라고도 부르는 브라질리언 체리(Brazilian cherry)가 있는데 딸기 대용으로도 쓰이고 어린이 간식으로 인기가 높은 과일이 열린다. 또 다른 종류의 브라질리언 체리인 그루미차마(Grumichama)가 보인다. 보라색에서 검은색의 작은 열매를 맺는데 달콤한 체리에서 자두 맛이 나는 열매이다.

다음 표지판에 Pomegranate라고 써있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석류이다. 아는 과일이 나오니 반갑다.

피톰바(Pitomba)와 구아바(Yellow Cherry Guava) 표지판이 연이어 지나간다.

다음의 만다린(Mandarin)은 감귤의 한 종류로 미국 원산인데 씨가 들어있고 우리 귤보다 당도가 높고 껍질이 두껍다.

농장 뒤쪽으로 넓은 목장이 보이는데 저 목장도 이 농장의 소유라고 한다. 다음으로 이곳 퀸즈랜드가 원산지인 핑거라임(Finger Lime)이 다시 나온다. 원통형의 과일이 달리는데 분홍색과 녹색을 포함하여 다양한 색이 있다. 과일 속에는 주스 소포가 들어있어 라임캐비어라고도 부르며 고급 요리에 쓰인다. 신선한 소포는 씹을 때 톡 쏘는 맛이 있고 과일 주스는 산성이며 라임과 비슷하다.

 

이어서 나오는 나무는 Buddha's hand로 감귤류 종류인 부처손 나무이다. 열매가 부처 손을 닮았다 하여서 불수감(佛手柑 불수귤나무)라고 부른다. 그리고 중미 원산의 브라질 구아바(Brazilian Guava)가 나온다. 작고 단단한 과일이 열리는데 신맛이 나는 딸기맛과 비슷하며 쓴맛으로 느낄 수도 있단다. 그리고 흰색의 과육이 있는 타이 화이트 구아바(Thai White Guava)가 나오는데 녹색 껍질의 과일이 열리고 부드럽고 달콤하고 향기로운 맛이 있어 인기가 많다. 앞에서 나왔던 Jakfruit이 다시 나오고 Soursop도 다시 나온다.

다음에는 아프리카 원산의 타마린드(Tamarind)인데 콩과 식물로 달콤하고 시큼한 과육이며 요리에 사용하고 약재로도 쓰인다. 그리고 인도가 원산지인 니임 나무(Neem Tree)가 나오는데 올리브와 비슷한 열매가 달리고 열매는 약용이나 유기 살충제 원료로 쓰인다. 가이드는 반대쪽의 카니스텔(canistel)이라는 나무를 설명하고 있다. 노란 열매가 열리는데 계란맛이 나서 계란과일로도 부르고 영어로는 Egg Fruit이다.

 

이어서 북중미 원산의 사포딜라(Sapodilla)나무가 나오는데 열매는 사포테라 불리고 잘 익은 단감 맛이 난다고 한다. 그 다음에는 멕시코와 중미 원산의 카시미로아(Casimiroa)인데 앞에서 본 것과 비슷한 사포테과의 과일이다. 반대쪽으로 블랙 사포테 (Black Sapote) 나무가 있다. 니콰라과 등 중남미 원산으로 검은 감나무로 불린다. 과육은 검은색을 띠며 초코레 푸딩 맛이 나서 초콜릿 푸딩 프루트(chocolate pudding fruit)라고도 한다.

그리고 역시 중남미가 원산지인 같은 과의 마메이 사포테 (Mamey Sapote)도 있다. 열매는 장방형이고 껍질은 두껍고 거칠고 과육은 크림같이 부드러우며 약간 짭짤한 단맛이 난다고 한다.(???) 얼른 어떤 맛일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열대과일들이라 12월에서 1월 사이에 수확하는 것이 많다고 한다. 역시 비슷한 사포테과의 아비우(Abiu)가 있는데 달콤한 맛의 과일이 달리며 골든 스타 사과라고도 부른다. 

 

이제 바나나 나무들이 나오는데 원래 나무가 아니고 풀이라고 한다. 먼저 중국과 베트남 원산의 캐번디시 바나나 (Cavendish banana)가 나오고 달콤하고 향긋한 과일로 유명한 블루자바 바나나(Blue Java banana)도 있다. 파란색의 바나나인데 본 적도 없고 먹어 보지도 못한 신기하게 생긴 바나나이다. 손가락 바나나라고 부르는 수크리에 바나나(Sucrier banana)가 나오고 나서 브라질 등 남미가 원산지인 자보티카바(jaboticaba)가 보인다. 브라질 포도라고도 부르는데 달콤하고 신맛이 난다. 엄청난 과일 종류에 기가 질리는데 이제 과일을 체험하고 시식할 곳으로 간다.

차에서 내려 체험 장소로 이동하는데 앞에서 본 Custard Apple 나무와 자보티카바가 있다. 브라질 포도라고 하는 Jabotcaba를 가까이서 보는데 나무 줄기에 붙어있는 포도처럼 생긴 열매가 신기하다. 바나나 꽃을 보면서 가이드가 바나나가 꽃 속에서 바나나가 생기는 과정을 설명한다. 체험 장소에서 마카다미아를 깨서 먹어보고 별모양으로 생긴 스타 애플(Star Apple)도 먹어 본다.

 

다시 투어 트럭을 타고 돌아가는 길에 노란 용과 (Yellow dragon fruit)가 보이는데 남아메리카 원산의 선인장과 식물이다. 넓은 농장을 부러워하며 구경하며 돌아가는 길에 양봉도 하는지 벌통이 있다. 

벌통을 지나 가니 롱간 해이우(Haew Longan)라는 나무가 보이는데 달콤하고 과즙이 풍부한 지름 2-3센티 정도의 열매가 열린다. 비슷한 종의 Biew Kiew Longan도 보인다.

그리고 양귀비가 즐겨 먹었다고 가이드가 열심히 설명하는 수이텅 리치(Souey Tung Lychee)가 나오는데 중국 원산으로 달콤한 과일이 열린다. 같은 과의 He On Lai Lychee, Kwai Mai Pink Lychee, Sweet Cliff Lychee, Wai Chi Lychee가 연이어 나오고 다음에 Fai Zee Siu Lychee가 나온다. 가이드는 완케이라는 아주 시다는 과일을 설명한다.

드디어 과수원 탐방을 마치고 Treasure Island라는 곳으로 도착했다. 간판에 Fauna Park Rain Forest (열대 우림)이라고 씌여있다. 가이드는 여드름치료제로 쓰인다는 큐리오일에 대한 설명을 한다. 잉어들이 노는 연못이 있는데 물속에 장어도 보인다. 물속에 있는 장어를 보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연못을 보며 산책로를 걷다 보니 Hidden Lake, Baby Assimal Farm 등을 적어놓은 안내판이 있다. 양 같은 동물들을 키우는 우리로 왔는데 캥거루가 요염한 자세로 앉아 쉬고 있다. 사람들이 귀여운 새끼 양과 놀고있다.

 

보트를 타러 가는 길에 말이 한 마리가 우리에 있는 곳을 지나니 작은 유람선을 타는 Parm Jetty라는 곳이 나온다. Jetty는 둑이라는 뜻이다. 오리들이 놀고 있는 냇물을 유람선으로 돌아보는데 일종의 열대우림 체험이다. 가이드가 나누어준 먹이를 오리와 고기들에게 주기도 하면서 돌다 보니 하얀 수련꽃이 예쁘게 피어있다.

보트를 내리는 곳에 큰 나무가 있는데 벤자민고무나무(benjamin fig)이다. 귤 같은 열매가 많이 달려있는데 먹지는 못한다고 한다.

다시 농장 트랙터를 타고 출발한 곳으로 돌아가니 열대과일을 시식한 준비가 되어 있다. 파인애플, 골든키위, 망고, 용과, 파파야 등이 있고 까만 열매는 브라질 체리이다. 과일 마켓을 들린 후에 12:00 스테이크로 점심을 먹는다.

12:30 열대농장을 떠나 쿡선장 기념 공원으로 간다.

 

열대과일농장 동영상으로 보기 클릭 https://youtu.be/7TKYxn1iU80

 

-----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