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
백승훈 시인

제아무리
여름이 뜨거워도
어김없이
백일홍 꽃은 피고
석달 열흘 붉은 꽃빛에
뜨락이 환하다
꽃밭에 앉아
가만히 떠올려본다
사는 일이 캄캄하여
차라리 눈 감고 싶을 때마다
내 안을 환히 밝혀주던
백일홍 꽃 같은
그 한 사람을
*백일홍 :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멕시코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하며
꽃은 6∼10월에 피고 두화(頭花)는 긴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린다. 꽃은 지름 5∼15cm이고
다양한 색깔로 핀다.백일홍이란 꽃이 100일 동안 붉게 핀다는 뜻이다. 꽃말(흰꽃)은 '순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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